(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의 부친 안영모 전 범천의원 원장이 19일 오후 2시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씨는 이날 자신이 입원 중이던 부산 해운대백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뒀다. 안철수 위원장은 전날(18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과의 합당 선언을 한 후 부친이 위독하다며 곧장 부산으로 이동해 안씨의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공원이며 발인은 22일 오전이다.
유족에는 안 위원장과 안상욱 미소생한의원 원장, 안선영 씨, 며느리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 전명진 씨, 사위 조성재 치과원장이 있다.
조문은 20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이날 빈소를 찾아 안 위원장을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 측은 “코로나19가 아직 확산세이고, 평생 베푸는 삶을 사신 고인의 유지에 따라 조문과 조화 및 조의금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