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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노동

최교진 교육감 출마선언에 대한 사진숙 교육감 예비후보의 입장문

세종시 출범 10년! 미래교육은 새 교육감에게 맡겨야 합니다.



(대한뉴스김기준기자)=오늘 425일 세종시 현 교육감인 최교진 교육감이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진행한다는 보도를 접하며 처음 교육감에 출마하며 가졌던 초심은 일찌감치 내던졌고 마지막 양심 까지도 버린 최교진 교육감이 아이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처량함 마저 느껴집니다.


지난 39일 대통령선거의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아무리 그럴듯한 말을 해도 내로남불의 사고와 행동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이 심판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세종시민과 세종 교육 가족은 최교진 교육감을 타락한 한 명의 정치인으로 바라볼 것입니다.

 

이미 최교진 교육감은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에게 결혼축의금 2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고급 양주를 준 것에 대하여 경찰은 공직선거법과 청탁금지법 위반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황입니다.


이태환 세종시의장은 출마를 포기 했는데 금품을 건낸 최교진 교육감은 뻔뻔하게 출마를 강행합니다.

 

세종교육의 수장이 이러하니 세종교육청이 멀쩡할 리가 없습니다. ‘세종시 교육청의 모 장학사가 금품을 요구하며 교사를 협박해 자살을 결심하게 이르렀다.’ 라는 세종매일의 기사는 현 세종시교육청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 다른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세종교육청 직원복무담당 업무를 담당하는 고위관료 A과장이 교육청 5층 과장 사무실에서 고가의 동양란을 재배하고 근무 시간에 판매를 하여 수익을(일명 난테크)창출 하는 사건까지 터지고 말았습니다.

 

교육부 종합감사에서는 45건 지적을 받았고 이로 인해 신분상 불이익을 받은 교육청 공무원만 242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특히 장학관 승진 후보자 명부 작성등을 부당하게 처리해 담당자는 중징계를 받았고 세종시 교육청은 기관 경고를 받았습니다.

 

20191월에는 고교신입생 배정오류로 109명 학생이 중복 배정 받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후 처리과정의 미숙으로 인해 학부모들이 세종교육청을 상대로 소송을 내는 사태까지 이어졌습니다.


아름고 학교 홈페이지에는 버젓이 읍면지역의 학생들에 대해서 생활수준이 낮고 불안정한 가정환경의 구시가지 학생들로 묘사해 진보와 혁신교육의 얼굴에 먹칠을 해댄 사건도 있었습니다.

 

작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종합청렴도가 최하위(5등급)수준으로 평가되어 전국 교육청 청렴도 조사에서는 세종교육청이 최하위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인사에서는 특정 교원단체 출신만이 특혜를 받아왔다고 많은 시민들이 우려를 하고있습니다.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입니다.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책임을 지고 사과와 함께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최교진 교육감은 3선을 위한 선거출마를 강행한다고 하니 기가 차고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입니다.


최교진 교육감에게 아직 교육자의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출마 강행이 아니라 남아 있는 임기 내에라도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교육청의 질서를 세우는 것이 교육감의 본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최교진 교육감의 3선 출마는 당신이 이야기했던 아이들이 행복한 배움 중심의 교육철학과 뚜렷한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의 행동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최교진 교육감이 그토록 존경했다고 하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과도 맞지 않는 행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독재와 싸우며 독재를 닮는다.”라는 말처럼 최교진 교육감은 권력을 쥐고 권력에 취한 구태 정치인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민주주의를 위해, 참교육을 위해 투쟁했던 젊은 시절의 초심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이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 가장 젊은 도시 세종에는 변화를 이끌어 갈 새로운 교육감이 필요합니다. 구태 정치인으로 전락한 최교진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갈 새 교육감에게 양보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저는 이와 함께 범진보 성향으로 평가받는 김대유, 유문상, 최정수(가나다순) 후보에게 단일화를 공식적으로 제안합니다.


단일화 방식은 각 후보 추천 선거인단 통신사 안심번호 선거인단을 병행하여 결정 할 것을 제안합니다. 새로운 세종에 걸맞는 새 교육감을 만드는 일에 저는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대화 할 수 있음을 세종시민과 세종 교육가족에게 말씀드립니다.


새로운 세종에 걸맞는 새 교육감을 만들기 위하여 더 나은 교육감을 만들기 위해 세종교육의 미래를 위해 결단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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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정직,정론,정필.의 대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