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조선영 기자)=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10년여 만에 역대 최고 가격인 2천63원을 기록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6.66원 오른 L(리터)당 2천63.45원을 기록했다.
또한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은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2천원선을 넘어섰고, 이후로도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2.4원 오른 L당 2천30.8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세를 고려할 때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도 당분간 계속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