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 이하 적십자)는 지난 8일 본사 서울사무소 내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던 비가 오후부터 서울 남부와 경기 남부, 인천지역으로 집중되면서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침수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이에 적십자는 본사를 비롯한 서울, 경기, 인천지사 내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구호활동에 대비하여 비상 근무에 나섰다.
각 지역 지사 직원과 봉사원을 피해 현장에 파견하여 대피 주민에 대한 쉘터 120동, 긴급구호품 1,026세트, 비상식량세트 54세트를 지급했다. 금번에 이재민에게 지원된 긴급구호품은 태풍·수해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지급하기 위해 삼성, KB국민은행, 우리금융지주 등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으며, 태풍·수해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지급하기 위해 전국 15개 지사에 분산 비축하고 있다.
또한, 이동급식차량을 서울 구룡마을에 급파하여 침수 피해가 발생하여 대피중인 이재민과 구호 인력 등 1,638인분(누적)의 급식을 지원하며 긴급구호활동을 돕고 있다.
한편 적십자는 신속한 현장 구호를 위해 GS리테일, SPC그룹, LG유플러스 등과 협조하여 이재민을 위한 도시락, 빵과 음료 등과 휴대폰 무료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 지자체와 협력하여 이재민 구호와 복구 활동, 재해 이재민에 대한 심리회복지원활동을 계속해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