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상월곡실버복지센터(센터장 김경회)는 12일, 스마트한 여행을 꿈꾸는 어르신들과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춘천 나들이를 진행했다.
디지털 기술 발전이 생활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즘, 시니어 세대들의 여행 문화에도 스마트폰이 빠질 수 없다.
상월곡실버복지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깊이 침투한 디지털 기술들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여행은 스마트폰 기능 및 키오스크, 스마트 워치 등의 디지털 기술을 학습하고 있는 키오스크 활용 교육 ‘키키스쿨’ 사업 참여자들이 주체적으로 일정을 계획하여 실시하였다.
지도앱을 활용하여 위치를 파악하고, 교통앱을 활용하여 교통편을 알아보았으며, 스마트 워치의 만보기 기능과 건강상태 측정 기능을 활용하여 스마트하고 건강한 여행을 계획하였다.
스마트한 여행의 종착지인 강원도 춘천은 소양강과 숲이 어우러진 자연의 도시로, 이번 춘천 나들이는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주최하는 ‘2022년 나눔의 숲 캠프’를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여행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스마트폰으로 길을 찾고 함께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어렸을 적 소풍을 가던 때와 같이 설레었다. 내가 직접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여행 계획을 짜서 오니까 더 즐겁고 뿌듯하다. 항상 가족들이 계획한 여행에 따라가기만 했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서 스스로 찾아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월곡실버복지센터 김경회 센터장은 “노년층들이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가족 및 지인 등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어르신들도 본인들의 노력으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충분히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셨을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상월곡실버복지센터는 어르신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격차 해소를 위하여 다양한 수준별 디지털 교육을 운영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