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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장병들은 군 생활 중 상시 안보의 중요성을 생각한다”

국방FM 안보 토크 콘서트 "M-Quantum Jump" 장병설문조사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장병들의 안보관 확립과 사기 증진을 위해 국방홍보원 국방FM이 육군 3수송교육연대 안보 토크 콘서트에 앞서 해당 부대 장병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24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병사들의 군 생활 중 휴대전화 사용 시간과 목적, 안보관 등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 장병들의 하루 평균 휴대전화 사용 시간은 2시간에서 3시간 정도가 72%로 가장 많았고 주사용 목적은 유튜브와 드라마 시청이 50%, 전화 사용이 19%, 시간 보내기 11% 순이었다.

봉급에서 30만 원 이상을 저축한다는 답이 76%로 가장 높았고 10만 원, 20만 원도 9%, 7%로 대부분 병사가 봉급을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봉급은 주로 취업 준비를 위한 자기계발에 사용한다는 의견이 32%, 제대 후 여행경비로 쓰겠다는 의견이 21%, 부모나 가족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의견이 14%, 기타 물건 구매 등 개인적인 목적에 쓰겠다는 의견이 33%로 나타났다.

또한, 군인으로서 안보의 중요성을 실감할 때는 군 생활 중 상시라는 대답이 27%,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국제 안보환경 변화가 있을 때가 25%, 핵 위협 등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라는 대답이 22%로 나타나 장병들이 안보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으며 다양한 요소로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장병들은 군 생활 중 상담이 필요할 때는 선임과 동기 등 전우를 찾는 것이 높게 (61%)나타났고 다음으로 혼자 생각하고 만다(17%), 소대장 중대장 등 지휘관에게 의뢰한다(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군 생활 중 가장 큰 고민은 전역 후 미래에 대한 불안(42%), 군 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28%), 전우, 친구, 가족 등 인간관계(13%)로 조사됐다.

오는 10월 28일 오후 3시 육군 3수송교육연대에서 장병과 지역 주민 등 1천5백 명이 함께 하는 안보 토크 콘서트에서는 전인범(전)특전사령관, 김해석 (전)국방대학교 총장, 배종찬 (현)육군발전자문위원 등이 국방과 안보를 주제로 강의와 토크쇼를 진행하고 버스터즈, 로켓펀치, 나나, 백아연 등이 위문 공연을 한다. 

특히 버스터즈는 공연 전 장병들에게 직접 배식 지원을 하고 장병과 함께 동석 식사를 하면서 친분을 나누는 한편 장병들과 함께 연습한 합동 공연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장병이 참여하고 즐기는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안보에 대한 의식의 혁신과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밀리터리 퀀텀 점프” 프로그램을 기획한 남복희 PD는 절도 있고 강렬한 멋이 있는 “칼군무”로 장병들만의 매력을 알리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취지에서 이번 공연에서는 안무 전문가의 지도를 받은 장병들의 ‘칼군무’와 걸그룹과 함께 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앞으로 장병 댄스프로젝트로 발전할 가능성도 가늠해볼 예정이다. 

안보 토크 콘서트를 주관한 박창식 국방홍보원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우리의 안보 현실을 돌아보고 장병들의 건강한 안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수송교육연대에서 함께한 토크 콘서트는 국방FM 라디오(FM 96.7㎒)와 국방FM 유튜브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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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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