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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종수 화백, 제26대 ‘대한민국 회화제’ 대표 취임


(대한뉴스 최수갑 기자)=지난 127일 인사동 태화빌딩 그레이트 하모니 홀에서 김종수 화백이 제26대한민국 회화제대표로 취임했다.

대한민국 회화제1988년에 창립되어 35년의 역사와 38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원로화가 송진세, 최예태, 김인화, 민병각, 음영일, 이남찬등이 소속된 세대를 초월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미술 단체다.

창립 당시 88올림픽 개최 기념으로 문광부 주최로 현대미술 추상화를 그리는 화가만을 초대해 전시회를 열자 소외당한 사실적 표현 미술인 구상미술을 주도하는 화가들이 주축이 되어 정부의 지원 없이 전시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후로 해마다 전국에 구상미술을 창작하는 화가들을 심의해 선별하여 전시에 참여토록 해 명실공히 구상작가들의 축제로 발전되었다,

 


이번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대표로 선출된 김종수 화백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의 된장이 지닌 덕담을 이야기하며 단심(丹心)은 나물을 무치거나, 국을 끓일 때도 그 맛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두 번째 항심(恒心)은 오래 두어도 변하지 않는 성질이며 된장은 묵을수록 좋다는 말도 같은 것이다. 세 번째 불심(佛心)은 기름진 냄새를 없애주는 성질이며, 네 번째는 선심(善心)으로 매운맛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을 말한다. 또 다섯 번째 화심(和心)은 어떤 음식과도 잘 조화되는 것이다. 이를 사람과 비유하면 단심은 인간의 본성, 항심은 진정한 우정, 불심은 예의와 도덕을 갖춘 마음씨, 선심은 남을 교화하는 것, 화심은 적이 없고 남에게 미움을 사지 않은 인간관계를 뜻한다.”라며 이를 삶의 지표로 삼고 노력할 것이다. 대한민국 회화제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김종수 화백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과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자문위원, 성북미술협 고문, 현대사생회 고문, 신기회 회장등을 역임했고 개인전 26회등 수많은 국내외 아트페어와 그룹전에 발표한 한국 현대화단에 중진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돌가루 위에 아크릴로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그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도시 나무를 그려내는 화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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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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