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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대한뉴스 그때그시절)고 김활란 박사 장례식 1970년 2월 14일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 김활란(1899-1970)은 일제강점기 대한여자기독교청년회연합회 재단이사장, 대한기독교교육자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개신교인이다


김활란에 대한 평가는 매우 양분되어 있다. 여성 계몽 운동 및 인권 운동에 커다란 공헌을 남겼다는 평가와 친일반민족행위자 및 친독재 인사라는 평가다.


YWCA를 설립했으며 여자들의 문맹 퇴치, 여자 교육 활성화, 여자의 사회활동 참여, 남존여비의 인습 타파 등 조선여성의 권익을 옹호하는 운동에 동참했고 농촌교육을 통한 문맹퇴치등 계몽활동에 주력했다. 반면에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친일활동에 가담하여 각종 단체를 결성하거나 발기인으로 참석하는 등 일제의 조선인 동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다는 이유로 이화여자대학 초대 총장이었으나 이화여대 재학생들은 동상 철거를 요구하거나 페인트로 더럽히기도 했다. 얼마 전 타계한 고 김동길 교수는 김활란의 친일 행적이 당시 이화여전을 지키기 위함이었다고 기고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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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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