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조선영 기자)=한국관광공사는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해 K-팝, 드라마, 영화 촬영지 등 주요 한류 테마 관광지를 코스 형태로 소개하는 한류관광 대표코스 51선을 선정했다. 

대표코스 51선은 K-팝, 한류스타, 드라마, 예능, 영화, K-콘텐츠 등 총 6개의 테마로 200여 개 한류 관광지를 소개한다. 첫 번째로 BTS팬인 아미들을 위한 관광지를 소개한다.

일영역-BTS 뮤직비디오 봄날에 나왔던 장소

현재 서울교외선 유일의 유인역으로, 2004년부터 여객열차의 영업이 중지되었으나, 열차 교행 및 화물열차 등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계속 영업중이다. 가끔 야경순환관광열차가 다니기도 한다. 서울에서 가깝고, 경치가 좋아 많은 영화와 광고를 이 곳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역무실에서 이 역과 인근의 장흥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날인할 수 있다.

고양관광정보센터-BTS 거리+RM 벽화

BTS 멤버 RM의 고향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이다. 2018년 유엔에서 'Speak Yourself’ 주제로 연설할 때도 유년 시절의 일산을 언급했다. 백석초등학교, 신일중학교를 다녔으며 중학교 때부터 ’래퍼‘를 꿈꿨다. 고양관광정보센터에는 가로 18m, 세로 12m 규모의 RM 벽화가 있다. ‘Ma City’에는 “한강보다 호수공원이 더 좋아”, “집 같던 라페스타 또 웨스턴돔”, “어린 시절 날 키워낸 후곡 학원촌” 등의 노랫말이 나오니 이들 장소를 함께 들러도 좋다.

에버랜드 락스빌-'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촬영지

‘1960년대 미국 로큰롤 문화’를 테마로 조성된 에버랜드 내 테마존이다. BTS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위를 한 곡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미국 NBC 토크쇼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에서 라이브로 부르기로 했다가 코로나19로 어렵게 되자 이곳에서 레트로를 콘셉트로 사전 촬영했다. 뮤직비디오가 방영된 날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찍었다. 락스빌 역시 BTS 방문 후 에버랜드의 새 명물로 떠올랐다. BTS가 춤을 추었던 스타라이트 식당 앞이 포토 스폿이다.

하이브 인사이트-BTS 박물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인사이트는 음악의 힘을 나누며, 소통하는 공간이다.  지하 2층은 5개의 공간을 통해 음악의 요소를 새로운 방식으로 조명하고 있으며, 지하 1층에서는 음악을 보다 넓은 감각으로 밀도 높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다.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