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인물&탐방

구순기념 작품전을 연 황재순 화백

2023년 3월 13일 부터 18일까지 광진문화재단 나루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열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광진구 나루아트센터 1층 전시실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회원이자 원로작가회 위원인 황재순 화백의 구순기념 작품전이다. 전시회장 입구에는 50호 크기의 벗꽃이 봄을 알리고 있었고 화려한 색감의 각종 꽃그림, 나무, 계곡등을 그린 풍경화 250여 점이 전시장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황화백은 60세 때 늦깍이로 수채화를 취미로 삼아 30여년 넘게 연마했다. 타고난 색감과 손재주로 젊었을 때 동양자수를 놓아 자녀들을 키웠고 시간적 여유가 되자 하고 싶은 미술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스승인 수채화의 거장 신범승 화백은 황화백은 제게 서양화를 배우러 왔을때 이미 동양화도 뛰어나고 서예도 아주 잘하셨어요. 얼마나 열심히 그림을 그리시는지 칠순전에 이어 팔순전, 또 오늘 구순전까지 이렇게 열정을 가진 분은 드물겁니다. 황화백은 아주 사실적인 표현을 하는 작가로 원로계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꽃의 수술과 잎을 섬세하게 그리는 것은 저도 못합니다. 제가 배울점이 더 많은 제자입니다.”라고 했다.


기자는 누구에게나 숨어있는 예술창조의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구순전을 연 황화백과 인터뷰를 하면서 멋진 노년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늦지 않았을까'라고 고민하는 지금이 가장 빠른 때라는 생각을 했다.


비록 문화센터을 통해 시작한 그림이지만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며 선생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멋진 노년의 황재순 화백과의 자세한 인터뷰는 대한뉴스 5월호 특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프로필 사진
조선영 기자

'정직,정론,정필'의 대한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