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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대한뉴스 이색 나들이-익선동 칼국수의 양대산맥 중 하나, ‘찬양집’

대한뉴스에서 소개하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대한뉴스 정미숙 기자)=24일 금요일 점심, 대한뉴스 기자들이 맛집 탐방에 나섰다. 메뉴는 칼국수다.  코로나가 차츰 안정되어 가고 날이 따뜻해져 봄꽃이 활짝 피자 인사동과 익선동 맛집골목은 3년만에 활기를 되찾은것 같았다. 

종로 3가역 근처 익선동에는 종로칼국수 양대 산맥이 있는데 바로 찬양집종로할머니칼국수.

두 곳 모두 유명한 칼국수 집이지만 가장 큰 차이는 찬양집은 해물이 들어간 칼국수이고 종로 할머니집은 멸칫국물로 맛을 낸 칼국수다. 이날 기자들은 어디를 갈 것인지 의견이 분분했는데 찬양집을 선택했다. 사실 딱 점심시간이라 양쪽 다 대기 줄이 길었는데 조금 짧은 곳을 선택했다. 전해 들은 말로는 매일매일 대기 줄은 20분은 기본인 막상막하라고 했다.


 

찬양집은 해물 껍데기를 버리는 그릇이 플라스틱 바가지여서 어릴 때 집에서 쓰던 생각이나 재미있었다. 익선동을 찾는 이들에겐 또 하나의 추억선물인 듯했다.

칼국숫집의 승패는 김치에서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 집은 익은 김치와 겉절이를 선택할 수 있었다. 메뉴는 해물 칼국수와 바지락 칼국수, 고기, 김치 손만두다.

11 칼국수와 반반 고기, 김치만두를 시켰는데 잘못 주문된 건지 각각 1인분씩이 나와서 너무 많다고 당황했는데 진짜 ~ 먹었다.

홀 안은 사람들이 붐벼 혹 동시에 자리가 비어도 직원이 안내하는 자리에만 앉아야 한다. 왜냐하면 대기하는 동안 주문을 미리 받기 때문이다. 주문을 다 기억하고 있는 직원들의 기억력에 진짜 놀랐다.


찬양집1965년 칼국수 값 20원에 시작했다고 쓰여있다. 지금은 8,000원이다. 그리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집이다. 또한 초창기에는 미더덕 칼국수로도 유명한 맛집이었다고 한다. 다 먹고 나와 익선동 골목길을 구경했다. 가게마다 사람들이 북적였고 구경하다가 너무 예쁘고 각자 특징있는 다양한 카페들에 한번 놀라고 가격에 한 번 더 놀랐다. 그런데도 내일은 굶을지언정 카페식물에서 커피 한 잔씩을 했고 발행인의 조선호텔 커피보다 맛있다는 칭찬으로 훈훈하게 금요일 맛집 탐방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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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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