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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월 20일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


(대한뉴스 김건기 기자)=벌의 날은 벌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슬로베니아에서 제안했고 유엔이 승인하면서 2018년 처음 생겼다. 벌은 인류 식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주요 작물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매개하는 곤충이다


만약 벌이 없다면 수많은 과일과 채소는 존재할 수 없다. 더 많은 과일과 채소를 얻겠다고 벌에게 해로운 살충제와 제초제를 뿌리는 것은 자연의 이치를 이해하지 못한 인간의 무지이다. 기후 변화도 벌의 생존에 악영향을 끼친다. 겨울이 점점 짧아지고 빨리 기온이 올라 봄인 줄 알고 밖으로 나온 벌이 갑작스러운 한파에 수십만 마리가 얼어 죽기도 한다. 그러면 봄꽃이 피지 못하고 꽃이 없으니 열매도 맺을 수 없다. 또한 기후 위기로 식량이 부족해지면 국가 간 분쟁을 초래할 수도 있다.


2010년 세계 밀 곡창지대인 러시아에 가뭄이 닥쳐 밀 수출이 멈추자 세계 밀 가격이 폭등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밀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다. 이런 까닭에 식량안보도 중요해지고 있다. 벌이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도시 양봉이 시작됐다. 도시 양봉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조경으로 심은 다양한 식물이 있어 벌들이 살기에 적당하다는 이점이 있다

520일 벌의 날에 텃밭에서 베란다 화분에서 어떤 벌이 찾아오는지 관찰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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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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