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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대한뉴스 이색나들이-3대를 거쳐 내려온 120년 전통의 횡성전통시장

시장 여행은 하고 싶은데 어디로 갈지 고민된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기자가 직접 재래시장 그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볼거리는 물론,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526일 대한뉴스 기자들은 1일과 6일에 열리는 횡성5일 장날에 맞춰 서울양양간고속도로를 따라 약 1시간 40분 정도 걸려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횡성전통시장에 도착했다. 마침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동행축제가 진행중이었는데 주말에는 각종 공연도 열리고 구매고객에게는 즉석 당첨 이벤트도 있었다. 점심시간에 맞춰 도착한 기자들은 각자 사전 조사해온 맛집들을 찾아 시장순례를 하며 메밀전과 메밀전병, 족발등 취양대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특히 5일장 초입에 원호떡집 호떡은 시장순례 내내 생각날 정도로 맛이 좋았다.

 

그리고 상설시장내에 김치등 밑반찬을 파는 좌판 아주머니가 직접 만든 약부추김치를 추천해 구입했는데 맛있었지만 좀 짠편이었다. 시장순례를 마무리하며 들른 이디야 커피집 사장 말을 들어보니 강원도 시골 음식이 전체적으로 좀 짠편이라고 했다. 이어 인터넷에 소문난 빵집인 빵굽는 마을에 들러 마늘빵, 밤만주,아몬드 과자를 구입했는데 값은 저렴하지만 맛은 고급스러웠다. 그리고 빵집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게 진행중인 이벤트를 알려줬다. 구매고객 룰렛 이벤트 코너에서 행사 진행을 하던 횡성 전통시장 상인회 금영숙 사무장을 만났는데 시장에 관한 간단한 인터뷰를 요청하자 윗분과 인터뷰하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시간 관계상 지체할 수가 없어 그냥 인터뷰를 진행했다.

 

횡성 전통시장은 어떤 곳인가요?

-우리 횡성시장은 120년 전통을 가진 시장이고 옛날부터 동대문 밖 제일 큰 장으로 장날이었던 191931일은 강원도 최초의 만세운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일제 침략 시기에 일본상인들이 상권을 형성하려고 노력했으나 횡성상인들과 주민들이 단합하여 불매운동을 벌여 일본 상인들이 상권을 형성하지 못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일본인이 넘보지 못한 상권인 동시에 우리 민족의 기개와 자부심이 담긴 곳입니다.

 

상인들이 자부심을 가질만한 역사를 가진 시장이군요. 시장규모는?

- 상설시장은 120여개의 점포, 230여명 상인들로 이루어진 중형시장입니다. 5일장은 1일과 6일 상설시장 주변으로 골목골목 장이 서고 있습니다.

 

주요 품목과 먹거리 소개?

- 이곳 역시 이름만 들어도 잘 알겠지만 횡성 한우가 유명한 지역이기 때문에 횡성 한우를 맛보기에 좋고 횡성 한우 외에도 송이버섯, 막국수, 찰옥수수, 뻥튀기, 메밀전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청정야채, 산나물, 또 성남 모란장의 더덕값은 횡성시장이 정한다는 말이 있듯이 한우만큼이나 더덕이 유명합니다. 많이 오셔서 재래시장의 인심도 느껴보시고 좋은 추억 만드시면 좋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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