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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53회 경상남도 공예품 대전, 시상식 개최

박원호 작가의 ‘그리움(조명등)’ 대상 수상
특선이상 입상자는 경남 대표로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 출품


경상남도 공예협동조합 허일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기자)=경상남도 공예협동조합 허일 이사장은 1411시 창원 컨벤션센터 3층 제3전시장에서 53회 경상남도 공예품 대전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경상남도 공예품 대전은 도내 우수공예품을 발굴해 공예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 출품작 선정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53회 경상남도 공예품 대전시상식에는 경상남도 문화예술과 한미영 문화예술과장,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최복희 본부장, 대한낭송협회 중앙회 배월영 대표, 부산경성대학교 최창락 교수, 대한민국 금속 명장 변종복,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매듭장 배순화, 김해공예협회 전순희 회장, 그 외 각 지부장 단체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경상남도 문화예술과 한미영 문화예술과장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총 282점의 작품이 출품돼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1, 금상 2, 은상 7, 동상 10점 등 총 92점의 입상작품이 선정됐다.

 

이날 경상남도 공예품 대전 시상식에서 금속 분야 박원호 작가가 출품한 그리움(조명등) 대상을 차지했으며, 금상에는 목칠분야 김규수 작가의 도시락과 찬합, 도자 분야 주은정 작가의 모란 차향이 각각 차지했다.



대상작인 박원호 작가의 그리움(조명등)’은 조선 시대 필방을 모티브로 하고, 적동과 은을 사용하여 모형 소품을 제작했다



조명의 기능을 더한 작품으로 현대적 쓰임과 전통의 모티브를 잘 조화시켰으며, 각각의 기물에 사용된 금속공예 공정들의 마감과 완성도 및 장석의 세부적 표현이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시군별 출품 수량, 수상등급별 입상자 수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시군 단체상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김해시, 우수상 창원시·통영시, 장려상 진주시·밀양시·거창군이 각각 차지했다.



경상남도 대회 입상작에 대해서는 경상남도 추천상품(QC) 지정 및 우수공예품 개발장려금 지원시 가점부여가 주어지며, 특선이상 입상작은 오는 1116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개최되는 53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 경남을 대표해 출품하게 된다.

 

한편, 경상남도는 2022년도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서 시도단체상 부문에 우수상을 받았으며, 2018, 2019, 20203년 연속 단체부문 최우수상과 대통령기를 수상한 바 있다.

 

경상남도 공예협동조합 허일 이사장은 공예품은 그 지역 문화의 문화적 척도이며 정도를 나타낸다고 했다. 공예는 국가적 문화 전통과 미적 가치에 근거한 활동으로써 국가의 문화 수준을 상품에 반영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산업이다. 경상남도 공예대전을 통해 많은 공예인이 실용성, 다양성, 제품성에 있어 우수함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생활 속의 예술이라는 공예의 가치가 실현되기를 바라며, 또한 영광의 수상자분들은 문화와 예술을 창조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힘써주신 분들께 위로와 격려의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며, 창조적 삶의 에너지를 퍼뜨려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상남도 문화예술과 한미영 문화예술과장은 축사에서 경남 공예인들의 열정과 관심속에 올해도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기쁘다. 수상하신 분들이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시길 기원하며 도에서도 경남공예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경상남도 공예협동조합은 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1965년 설립되어 5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대한민국 공예산업과 맥을 같이 하여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 경상남도 공예협동조합은 경상남도 공예산업 육성발전과 조합원 상호 간의 친목, 단결을 도모하여 서로의 기능과 전통적인 공예품 제작기법을 공유하고 새로운 창작활동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미를 살리면서 현대적인 문화와 잘 어울릴 수 있는 공예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선도해 나가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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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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