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강서구 김형찬 구청장 축사하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기자)=부산 강서구 '제21회 명지시장 전어축제가 29일 명지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낙동강 하구 명지의 정취, 싱싱한 전어회 잡숴보이소'를 슬로건으로 최근 수산 시장이 많이 위축되어있어 이번 행사를 통하여 다시 활기를 띠길 소망하는 한마당 전어 축제다.

이날 국회의원 김도읍 의원의 축전과 강서구 김형찬 구청장. 부산시의회 이종환 시의원. 송현준 시의원. 강서경찰서 옥영미 서장. 강서구의회 박병률 의장. 부산시 해양농수산 김병기 국장, 강서구의회 이자연 의원, 강서소방서 이시현 서장 등 많은 시, 구의원 그리고 기관단체장이 자리를 같이해 축하했다.

29일 오후 9시에는 명지시장 밤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축제 기간에는 나현재와 김수찬 등 인기 트롯 가수들이 참여하는 '빅파워 콘서트'와 '청춘 트롯 콘서트',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은빛가요제'가 매일 열린다.

또한 ▲상인 솜씨 경연대회 ▲전어 무료 시식회 ▲전어 할인 판매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한마음 걷기대회 ▲부산강서문화원 65세 이상으로 구성된 어르신 색소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밤에는 야시장도 풍경도 즐길 수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에 공연을 앞둔 강서문화원 이종철 강사의 색소폰봉사단 어르신들이 색소폰연주를 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양옥선(80세)씨를 만났다. 양 어르신은 문화원에서 수업을 통해 익힌 기량을 복지관, 요양병원, 문화 소외지역 및 크고 작은 축제에 참여하여 자기계발은 물론 노년의 삶에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강서문화원은 부산의 16개 구·군중에서 1995년 1월 제일 먼저 개원한 구 문화원으로 다양한 강좌의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30여 강좌를 개설하여 구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즐길 수 있도록 하고 65세 이상으로 구성된 어르신 색소폰·아코디언 봉사단과 풍물, 민요, 우리 춤, 기타, 색소폰, 하모니카, 오카리나, 가야금반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문학, 서예, 도예, 다도(茶道) 등 다양한 강좌를 통하여 지역 사회에 봉사와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어 칭송이 대단했다. 현재 강서문화원 11대로 전재문 원장이 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부산강서문화원 어르신들에게 열띤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명지시장전어축제추진위원회 천동식 위원장 인사하고 있다

명지시장전어축제추진위원회 천동식 위원장는 많은 시민이 찾아와 주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전어 축제를 통해 시장과 상인들이 다시 활기를 띠길 바란다.라며 "식품 안전에 온 힘을 다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전어를 안심하고 마음껏 드시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