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강원 홍천군 두촌면 원동1리(이장 김효식) 마을에서 지난 주말 산촌의 전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2023 멀골마을 김장축제와 작은음악회를 자체적으로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원동1리 멀골마을은 이장과 부녀회가 중심이 돼 김장김치를 담궈 두촌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주위의 소외계층 및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 등에 전달했다.
이어 마을 전 주민이 함께해 한 해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작은 음악회와 잔치를 열고 음식을 함께하며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김경숙 두촌면장은 “김효식 이장님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김장김치를 담궈 나눔을 실천하고 화합의 장을 만드시는 등 큰 일을 하고 계시다”며 “올 한해 정말 수고하셨고, 마을의 모든 주민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이 되도록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식 이장은 “산촌마을은 어르신들이 많은데 우리 지역도 비슷하지만 더 행복한 마을로 발돋움하고자 주민들이 다함께하는 김장축제를 열어 이웃에게 나눔하고 화합의 자리를 매년 만들고 있다”면서 “금년 농사짓고 일 하시느라 수고하신 마을주민 모든 분들이 잠시나마 피로를 푸시고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