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윤병하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연말연시 화재예방 안전대책 긴급 점검에 나선다.
먼저, 시는 오늘(29일) 오후 5시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연말연시 화재사고 예방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국무총리 긴급 지시에 따라 오늘(29일) 10시 40분 열린 행정안전부 주재 관계기관 안전대책 점검 회의의 후속 조치다,
이번 회의는 전국적으로 연말연시 화재사고로 인명 피해가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노후주택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관련 실‧국, 구‧군별 화재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소방재난본부‧디지털경제혁신실에서 각각 연말연시 합동 점검계획, 연말연시 화재 안전대책을 발표하고, 이어서 중구‧동구‧부산진구 등에서 화재취약시설 점검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관계기관에 구‧군 부단체장이 책임지고 총괄해 소방 등 관계기관과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합동점검을 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화재 대피 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상황별 대피계획에 문제는 없는지 살펴볼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공동주택에 화재안전 국민행동요령 등 화재 관련 홍보를 확대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소방재난본부를 포함한 관련 실‧국 및 구‧군에서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4일간(12.29~1.1) 화재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화재 예방 시설점검 및 분야별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완 조치 및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합동점검 대상 외에도 공동주택, 숙박시설, 장애인시설 등도 시설 관리주체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지속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이어,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내일(30일) 오전 11시 화재취약시설인 부산진구 부전시장과 쪽방주거지 현장을 찾아 화재 예방대책 전반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민‧관 합동점검반이 동행해 자동소화장치 및 소화설비 작동 적정성(전원, 감지기 이상 등), 전열기구 등 전기 난방용품 안전성(충전부, 접지 및 누전차단기 등)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하는 연이는 화재로 시민께서 불안감을 느끼시지 않도록, 우리시는 소방, 구‧군과 함께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예방점검과 대피계획을 꼼꼼하게 살펴 화재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