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신원식 국방부장관은 3월 20일(수) 오전 국방부에서 타벳 모하메드 사이에드 알 아바시(Thabet Mohammed Saeed Al-Abbasi) 이라크 국방부장관과 회담을 개최했다.
양국 장관은 올해 자이툰 부대 파병 20주년과 「군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1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의 국방·방산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양국 간 협력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신식 장관은 한-이라크 간 군사교육 교류, T-50 훈련기 수출, 공군기지 재건사업 등을 통해 양국 국방·방산협력의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추가적인 방산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이 개발 및 운용 중인 다양한 무기체계의 우수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양국이 단순히 판매자와 구매자의 관계를 넘어 군 인사교류, 교육훈련, 후속 군수지원 등 포괄적인 국방·방산협력 관계로 발전 및 심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타벳 장관은 이라크의 재건과 이라크군의 발전에 기여한 자이툰 부대 등 한국군을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이 무역 및 방산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과 수십 년간의 운용 경험을 통해 성능이 검증된 한국의 첨단무기들을 이라크에 도입한다면,이라크 국방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아울러, 양국 장관은 자이툰부대 파병 후 20년간 지속 발전해 온 양국의 신뢰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호혜적인 국방·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타벳 장관은 방한 기간 동안 현재 협력이 진행 중인 주요 방산업체 CEO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