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기호기자)=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8월 14일(수) 오후 3시 30분,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실국장과 18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자치단체 합동평가 실적향상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자치단체 합동평가는 국가의 주요시책 등과 관련해 자치단체의 추진성과를 중앙행정기관이 평가하는 것으로 국정운영의 통합성·효율성·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목표치 달성여부를 책정하는 정량지표 98개,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성지표 17개로 총 115개의 지표에 대해 평가가 진행된다.
회의에 앞서 2023년 합동평가 우수시군 시상식을 진행하였으며, 최우수 등 9개 시군에게는 기관표창과 총 7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최우수 기관에는 소관 66개 정량지표 중 65개를 달성하여 18개 시군 중 최고의 지표 달성률을 기록한 속초시가 선정되었고, 우수 시군에는 춘천시와 원주시, 장려상에는 고성군·강릉시·양구군·태백시, 특별상에는 삼척시와 철원군이 각각 선정되었다.
우수 시군은 계량화된 목표치 달성 여부를 평가하는 ‘정량지표 달성률’, ‘정성지표 우수사례 참여도’ 및 실적향상을 위한 ‘자체 노력도’ 등을 종합 평가하여 선정했다.
이어진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미달성 지표 등 달성 난도가 높은 12개 중점 관리지표*에 대한 달성 대책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12개 지표 : 정보화 및 정보보안 분야 평가지표(3건), 지방공공요금 인상률(억제), 혁신제품 구매, 에너지 절감 및 재생에너지 보급 지표(3건), 노인일자리 제공,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검진 수검, 식중독 관리, 환경개선부담금 징수
김진태 도지사는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의 색과 상관없이 메달을 따내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며, “마찬가지로 우리 도도 내년도 정량평가에서 메달을 따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고, 향후 합동평가 실적향상을 이끈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202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민평가 부문 도부 1위, 정량평가는 역대 최고 실적인 95.4%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억 7천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