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9월 10일(화)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과 캐나다 국방장관이 공동주관하는「제2차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ROK-UNCMS DMM, ROK-UNC Member States Defense Ministerial Meeting)」를 개최한다.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는 ’23년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기념하여 최초 개최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올해 회의는 지난해와 달리 대한민국과 캐나다 국방장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며(’23년 한국 단독주최), 지난 8월에 신규가입한 독일의 국방부차관이 유엔사 회원국 자격으로 최초로 참석한다.
제2차 한-유엔사회원국 장관회의에는 네덜란드 국방장관을 비롯한 18개국의 장·차관 및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2차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서는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하나의 깃발, 하나의 정신 아래 함께 싸운다(Under One Flag, One Spirit, Fight Together for Freedom & Peace)’라는 슬로건 아래 한반도 및 국제안보환경을 평가하고, 한-유엔사-유엔사회원국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개회식에서는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이 개회사를,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개회식은 국방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개회식 이후 본회의는 대한민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유엔군사령관의 발표에 이어서 ‘한반도 전쟁 억제와 위기 관리’, ‘한-유엔사회원국 간 협력 발전방향’ 등의 주제에 대한 참석자들 간 자유토론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회의 이후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 주재로 대표단 환영 만찬이 진행되며, 반기문 前 유엔사무총장이 연사로 참석하여 만찬연설을 할 예정이다.
올해 회의는 2차 회의임에도 유엔사회원국의 장·차관급 인사가 다수 참석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대한 회원국들의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제2차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는 한반도 안정과 번영에 기여하고자 하는 회원국들간 연대와 협력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