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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울산

부산시, 차기 금고에 부산은행, 국민은행 선정

9.24. 10:00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제1금고에 비엔케이(BNK)부산은행, 제2금고에 케이비(KB)국민은행 심의·의결… 제1금고는 시 일반회계와 기금, 제2금고는 특별회계 담당
시, 내부절차 거쳐 최종 확정 예정… 이번에 선정된 은행들은 오는 2025년부터 4년간 시 금고 업무 수행

▲부산시청 전경.

 

(대한뉴스 윤병하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4일) 오전 10시부터 아르피나에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제1금고에 비엔케이(BNK)부산은행, 제2금고에 케이비(KB)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금고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지난 7월 부산광역시 금고지정 내부방침을 시작으로 경쟁 방식을 도입해 차기 시 금고를 담당할 금융기관을 공모했다.

 

▲제1금고 부문에는 비엔케이(BNK)부산은행, 케이비(KB)국민은행,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이 ▲제2금고 부문에는 케이비(KB)국민은행,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이 각각 참여했다.

 

이들 3개 은행에 대해 오늘(24일) 부산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심의·평가한 결과, ▲일반회계와 기금을 담당할 제1금고에는 평가 결과 최고 점수를 받은 비엔케이(BNK)부산은행을, ▲특별회계를 담당할 제2금고 역시 평가 결과 최고 점수를 받은 케이비(KB)국민은행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심의에는 시의원, 교수 등 각계 전문가 10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해 이번 공모에 참여한 은행들의 금고 신청제안서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신용도, 대출 및 예금 금리,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지역 재투자 실적 등을 심의․평가했다.

 

시는 내부절차를 거쳐 차기 금고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며, 이번에 선정된 은행들은 10월 중 시와 금고 약정을 체결한 뒤, 내년(2025년) 1월 1일부터 4년간 시 금고를 맡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시금고 지정을 통해 재정 운용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금고 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금융소외계층은 물론 부산시민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풍요롭고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