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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울산

부산교육청, 글로벌 청소년 국제교류 봉사단 운영

원도심·서부산권 고등학생 대상 미국 등 3개국서 진행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 글로벌 역량 강화 등 효과 기대

▲부산교육청 전경.

 

(대한뉴스 윤병하기자)=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5일부터 7일간 미국 시카고 등 3개국 도시에서 관내 고등학생 31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청소년 국제교류 봉사단’ 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 활동은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미국 시카고·일본 오사카·베트남 하노이 소재 재외 한국교육원과 연계해 봉사단 활동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10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우선 지역(원도심·서부산권)’ 학교를 대상으로 참가 학생을 모집했다. 하윤수 교육감 공약인 ‘공정성과 포용성을 강조한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서다.

 

학교장 추천서, 지원 신청서, 자기소개서 등 심사를 거쳐 미국 10명, 일본 10명, 베트남 11명 총 31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어 교과를 운영하는 학교·자매 교류학교 방문, 봉사프로젝트, 우수기관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현지 학생들과 ‘한국어교육’,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봉사단 활동 후에는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국가별 활동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원활한 봉사단 활동을 위해 참가 학생 대상 사전 연수를 마쳤고, 국가별로 2명의 인솔 교원을 배치해 봉사단의 안전한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봉사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는 물론, 한국어교육 봉사활동·부산 문화 홍보 등으로 현지 학생들의 잠재적 유학수요를 확대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봉사단 활동은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주도적 봉사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성취감 고취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내실 있는 국제교류 활동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