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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해양측위정보원, 고정밀 항법정보 제공 위해 73억원 투입

상반기 70% 이상 예산 조기집행으로 경제 활성화 도모

(대한뉴스 김기준기자)=국립해양측위정보원(원장 김정식)은 우리나라 측위정보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위해 총 73억원의 예산을 들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사업은 첨단지상파항법시스템(eLoran*) 송신기 이중화 구축(1개소),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NSS) 송수신 안테나 정비(3개소), 바다의 날씨 정보를 전달하는 해양기상신호표지 운영 등 항법시설물 구축 및 유지관리 사업을 포함한다.

 

enhanced Long range navigation: 지상 3개소 이상의 송신국에서 발사된 전파 도달시간을 측정하여 위치를 계산하고 정밀한 시각정보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Differential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위성항법시스템(GNSS)이 제공하는 정보의 위치오차를 보정하여 1m 이내의 정밀한 위치정보를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

 

또한, 해양안전 앱 '해로드'의 안정적 운영과 장애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유지관리를 추진하며,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고정밀 전자해도 업데이트와 실시간 해상영상 제공 등의 기능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자율운항선박 및 첨단 해양 모빌리티 지원을 위해 GPS의 오차범위를 기존 10m에서 5cm 이하로 줄이는 고정밀 센티미터급 기술을 개발하고, 올해 1월부터 인터넷 기반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해양산업 혁신과 미래 모빌리티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전체 예산의 70%인 51억 원을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김정식 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은 “항해 중인 선박과 내륙의 이용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고정밀 해양항법 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해상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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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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