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비상탈출구 표식 스티커 부착 합동 캠페인 실시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과 협업하여 낚시어선 사고 발생 시 승객들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기 위해 낚시어선 비상탈출구 표식 스티커 부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낚시어선 사고 시 승객들이 비상탈출구 위치를 찾지 못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 제기되어왔다. 이에, 서해해경청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탈출구 표식 스티커를 제작, 관내 400여척의 낚시어선에 부착을 완료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부착된 비상탈출구 표식 스티커는 야간에도 잘 보이는 야광 재질로 제작되었으며, 비상탈출구 위치와 방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낚시어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선실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가장 중요하다”며 “비상탈출구 표식 스티커 부착 외에도 낚시어선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해경청은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항해 및 협수로 항해 시 자동조타 운항 지양, 음주‧과속‧졸음운항 금지, 선장의 운항 집중력 제고를 위한 휴식시간 확보 후 재출항 권고 등 다양한 안전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