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상월곡실버복지센터(김경회 센터장)는 2025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월곡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전통 문화를 즐기며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10일에는 '상월곡 척사대회'의 1부 행사로 윷놀이 예선전이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150여 명의 이용자들과 주민들은 야외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윷도 던지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귀밝이술, 부럼, 바베큐, 어묵꼬치 등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된 코너에서는 특히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대신 활용한 뻥튀기 접시가 큰 호응을 얻었다. 다년 간의 환경보호 활동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은 접시까지 먹을 수 있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12일에는 ‘상월곡 척사대회’의 2부 행사가 진행되었다. 전통 지신밟기 풍물공연으로 한 해 동안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시작된 행사는 윷놀이 시상식, 여정봉사단의 축하공연 등 풍성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행사장에 들어올 때부터 대접받는 느낌에 기분이 좋았다.”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어 고맙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번 행사는 상월곡 이용자 자치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행사 운영을 이끌었다. 이용자 자치회는 회원들이 편하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견을 내고 각종 사업 및 행사를 직접 기획함으로써 이용자 주체의 센터를 만들기 위해 조직된 모임이다.

상월곡실버복지센터 김경회 센터장은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우리 전통문화를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세대 공존의 시간이었다.“며 ”새로운 미션에 맞춰 ‘세대가 공존하는 액티브에이징 문화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