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강원 홍천소방서 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대장 박홍숙)는 홍천읍 소재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가정과 홀몸어르신 가구들 중 선택하여 직접 방문하는 ‘사회적 안전약자 돌봄서비스’ 활동을 수년째 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전약자 돌봄서비스에는 생활안전강사,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심폐소생술강사 등의 자격증을 지닌 대원들이 참여하여 가스감지기 및 소화기 상태 등 소방안전사항을 중점으로 어르신의 위험요소를 직접 확인 점검하는 서비스 활동과 정서적 공감 확대를 위해 말벗 활동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경순 서무반장은 “매월 조별로 사회적 안전약자 돌봄서비스를 몇 년째 진행하다보니 이제는 대원들이 홀몸 어르신께 필요한 간단한 물품이나 먹거리 등도 자발적으로 준비도 하여 방문하고, 어르신이 뭘 원하시는지 알아 손도 잡아드리며 생활의 안정감과 활력을 드리고 있어 의미있는 활동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 박홍숙 대장은 “전문 자격증을 지닌 대원들로 많은 가구를 방문할 수는 없지만 어르신들이 매월 의용소방대원을 기다리고 계시다는 걸 대원들이 인지하고 있어 지나는 길이 있으면 잠시라도 들려 ‘할머니, 별고 없으시죠’ 안부를 여쭙기도 한다”면서 “초고령화 사회의 안전약자들을 위한 소방시설 점검 및 지역안전 지킴이 활동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