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12월 10일 강원도에서 곤돌라, 관리용 도로 존치 계획을 담은 '가리왕산 생태복원 기본계획'을 최종 제출함에 따라 전면복원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국유림 사용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12월 31일 이후 관련법에 따른 행정절차를 진행한다고 12월 12일 밝혔다. 활강경기장은 2012년 대상지 선정 단계부터 많은 사회적 논란이 있음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학계, 스키관계자, 환경단체 등 1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국제규격에 적합한 유일한 대상지로 가리왕산 지역을 선정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특별법인 '평창올림픽법'에 의거 예외적으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해제, 산지전용 협의, 국유림 사용허가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거쳐 활강경기장 시설지로 활용되었으며, 시설 당시 강원도에서도 올림픽 이후에는 원래의 산림으로 복원을 약속한 바 있다. 또한 강원도는 지난 1월 전면복원 계획을 중앙산지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이후, 남북한 동계아시안게임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사유로 곤돌라, 운영도로 시설을 존치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하고 지난 8월부터 3차례에 걸쳐 전면복원과 상충하는 복원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그동안 산림청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월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랑의 열매 20주년을 맞이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측에 성금을 기부하고, 사랑의 열매를 전달받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 김연순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우리 사회의 기부·나눔 문화 확산을 함께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총 4천105억원의 모금 목표를 설정하고, 희망 2019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열매 전달 이후, 이어진 환담에서 이 총리는, 올해는 고용 여건 악화 등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기부와 나눔 분위기가 가라앉을 가능성도 있다고 염려하면서, 우리 사회에 기부·나눔 문화가 활성화되도록 방송, SNS 등을 적극 활용해 젊은 세대들도 기부·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기부문화 활성화 기반 마련’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올해 10월에는 기부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총리는 사랑의 열매 성금, 대한민국 나눔대축제 기부 뿐만 아니라 노인·노숙인 보호시설 등 우리 사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감귤 부패의 주요 원인인 곰팡이 살균에 효과적인 플라즈마를 기반으로 하는 감귤 살균 기술을 개발하고, 12월 13일 제주 감귤연구소에서 현장연시회를 연다. 일반적으로 감귤을 저장하는 경우 저장 감귤의 15~20%가 썩고 있지만, 현재 저장된 감귤을 살균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 농가에서는 부패 감귤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살균 기술은 저온플라즈마를 활용한 것으로, 플라즈마 발생기에서 생성되는 농도 1~2ppm의 가스(오존, 이산화질소 등)로 감귤을 살균해 표면의 곰팡이와 세균의 증식을 막는 원리이다. 플라즈마 발생기는 석영, 알루미늄 등으로 만든 원통-코일형 플라즈마 발생원을 사용합니다. 발생원(200W, 60Hz)은 원하는 수만큼 구성할 수 있으며, 탈착이 쉬워 유지 보수가 편리하다. 또한 이 기술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저장고 크기나 적재된 귤의 양에 상관없이 저장고 내부를 골고루 살균할 수 있는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적용한 결과, 10주간 살균한 감귤이 무처리 감귤에 비해 표면의 곰팡이는 1/13, 호기성 세균은 1/267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플라즈마 처리한 감귤과 무처리 감귤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2월 11일~12일까지 1박2일 간 경기도 화성 YBM연수원에서 ‘2018년 재난의료 종합훈련대회’를 개최했다. ‘2018년 재난의료 종합훈련대회’는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2016년 이후 매년 대회를 실시하여 올해 3회째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보건소의 신속대응반, 재난거점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재난의료지원팀(DMAT), 119 구급대가 시도별로 15개팀(경기, 인천 불참)을 구성하여 약 230여명이 참가하였다. 이번 대회는 최근 다양화 되고 있는 재난 발생 유형을 반영하여 4가지 훈련 시나리오(건물붕괴, 다중 교통사고, 지진, 공연장 등 다중밀집지역 사고)를 설정하고, 도상훈련, 텐트설치 훈련 등을 통해 재난 발생에 대한 대응능력을 평가하였다. 최우수상은 세종시가, 우수상은 전라북도, 서울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은 경상북도, 전라남도, 충청남도에 각각 수여되었다. 최우수상을 받은 세종시는 현장에서 발생한 다수사상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었으며, 보건소·의료기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2월 1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과 신안산선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이하 민투심, 위원장 경제부총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A노선은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제 영향평가 및 관계기관 협의 중이며, 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신안산선은 시행 중인 실시설계와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내년 중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두 노선 모두 기존 광역·도시철도와 달리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에 철도를 건설하여,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직선화 노선을 고속으로 운행하는 새로운 철도교통수단이다. 초고속 도시철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 외곽~서울 주요 거점을 설계속도 200km/h(영업 최고속도 180km/h)로 주파하며, 신안산선도 안산·시흥 지역과 여의도 구간을 가장 단거리로 운행함으로써 운행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12일(신안산선)과 12월 29일(A노선)에 두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했으며, 신안산선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A노선은 신한은행 컨소시엄을 각각 우선협
근로복지공단(이사장심경우)은 산재노동자의 안정적 원직장복귀를 위하여 요양종결 후에 지원하던 직장 적응훈련을 요양 중으로 확대한다. 공단은 올해 7월 1일 이후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72조(직업재활급여)에 따른 원직장복귀한 산재노동자(장해 1~12급, 예정자)에 대하여 요양종결 후에 직장적응훈련을 실시한 사업주에게 직장적응훈련비를 지원하였으나, 12월 13일 이후에는 요양 중인 산재노동자까지 직장 적응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산재보험법 제72조 일부개정). 또한 공단은 지원확대 및 절차 간소화를 통한 산재노동자 직장적응훈련을 활성화하고자 요양 중인 산재노동자에 대하여 직장적응훈련 신청서를 제출한 사업주를 대상으로 계획수립부터 비용지급까지 전반을 지원하고, 실제 근무장소에서의 직접(현장) 훈련 인정과 위탁훈련에 대해서는 위탁기관이 대체지급 청구를 통한 소규모사업장의 부담경감, 산재노동자에게는 직장적응훈련 기간 동안은 취업치료로 간주하여 부분휴업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은 “금번 직장적응훈련 제도개선으로 요양치료와 적응훈련을 병행할 수 있게 되면서, 산재노동자는 안정적인 원직장복귀, 사업주는 근무 중 적응훈련 실시에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남세규)가 미래전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국방 미래도전기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ADD는 13일(목) 공군회관에서 ‘2019년 미래도전기술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미래도전기술은 군에서 소요를 제기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무기체계를 뛰어넘는 신개념 무기에 쓰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말한다. 기존 기술들을 융합하거나 인공지능(AI), 무인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기술들을 연계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선진국들은 이미 민간과 협력해 신개념 무기체계를 위한 혁신적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재난 로봇 경진대회인 DARPA 로보틱스 챌린지(DARPA Robotics Challenge)를 개최하는 등 민간 R&D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미래도전기술 사업에 대한 소개와 패널 토의, 질의 응답 등이 이어졌다. △과제책임자(PM, Program Manager) 기술기획은 민간 전문가를 신기술·신개념 무기체계 연구 프로그램을 기획, 관리, 평가하는 PM으로 영입하는 사업이다. △기
배추는 우리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지만, 날씨 변화에 민감해 해마다 생산량과 가격 변화가 큰 채소이기도 하다. 게다가 수입량이 늘면서 2000년 5만1천ha이던 국내 재배 면적이 2017년 3만1천ha로 40%나 줄면서 점차 위축되는 모습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간편식 소재로 건조배추를 활용해 생산과 수급의 불안정성을 낮추고 소비 시장은 넓혀감으로써 배추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건조배추는 40℃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배추 전체를 말린 것으로, 소금에 절일 필요가 없는 건강한 간편 식품 소재이다. 끓인 물에 20분~30분 담가두면 원래의 색과 아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되살아난다는 점에서 시래기나 우거지와는 구별된다. 건조배추의 영양 성분도 신선배추 수준으로 유지된다. 또 가볍고 부피가 작아 운송도 편리하며, 향과 맛, 조직감 등 식미 평가 결과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즉석김치나 된장국, 각종 무침과 전,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건조용 배추 재배법과 건조 방법을 특허출원하고 가공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수분 증발이 잘 되도록 초음파와 마이크로
내년 외식 시장을 이끌 핵심 트렌드로 ‘뉴트로 감성’, ‘비대면 서비스화’, ‘편도족의 확산’이 꼽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2월 13일 서울 서초구 aT 센터에서 열리는 ‘2019 외식소비 트렌드 발표대회’에서 이 같은 선정 내용을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aT는 2014년부터 매년 외식 트렌드 조사와 전망대회 개최를 통해 외식업계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소비자와의 정보소통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에 발표된 2019 외식 트랜드의 키워드는 소비자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18년의 외식소비행태를 분석하고, 이를 전문가 20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가지 키워드가 도출됐다. 우선, ‘뉴트로 감성’은 익숙하지 않은 옛것(아날로그 감성)들이 젊은 세대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것으로 느껴져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을 의미한다. 뉴트로는 음식에 제한되지 않고 간판·디자인·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특성을 고려해 ‘뉴트로 감성’이 키워드로 꼽혔다. 외식분야에서는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증가가 이러한 현상을 대표한다. ‘비대면 서비스화’는 패스트푸드나 편의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지난 11월 22일 열린 2차관 주재 알뜰통신사업자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중장기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담반을 구성하고, 알뜰폰에게 SK텔레콤의 저가(低價) 신규요금제를 도매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알뜰폰 가입자는 올해 10월 현재 796만명으로 작년(752만명)에 비해 늘어났으나, 최근 이동통신 3사의 저가 요금제 출시로 인하여 기존 가입자가 이탈하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최근 출시한 ‘T플랜 스몰(3.3만원, 데이터 1.2GB)’ 요금제를 도매로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통해 알뜰폰 요금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알뜰폰의 중장기 로드맵을 논의하는 전담반을 운영한다. 학계·알뜰통신사업자·이통사·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12인)으로 구성하여, 도매제공 등 제도 전반 및 알뜰폰 자구책을 비롯한 발전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국가기록원 누리집에서만 볼 수 있던 다양한 정보를 12월 13일부터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제공한다. 이에, 이용자들은 국가기록원 누리집에 방문하지 않고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주제어를 검색하여 지식백과 메뉴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기록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기록정보는 ‘기록으로 보는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재외한인의 역사’, ‘국가상징’, ‘기록으로 보는 지방자치의 발자취’, ‘기록으로 보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등 6가지이며, 86개의 주제설명문과 문서·사진·영상·간행물 등 총 1천777건의 기록물로 구성된다. 특히 이 자료에는 민주화 과정 등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많은 기록물이 포함되어 있어 국민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소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은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민간포털에서도 기록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된 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학습·교육자료 등으로 널리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자동차세 및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상습 체납한 차량 번호판을 12월 13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영치한다. 이번 「상습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의 날」은 예년과 같이 행정안전부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과 사전 협의를 거쳐,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한국도로공사, 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영치대상은 자동차세 3건 이상 또는 차량관련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차량과 소유자와 점유자가 다른 체납된 대포차량이다. 2018년 현재 자동차세 누적 체납액은 6,298억 원이고, 차량관련 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2,265억 원이다. 이 중 자동차세를 3건 이상 체납한 차량 60만대이며 체납액은 약 4천억 원으로 전체 자동차세 체납액의 64%에 달한다. 이번 단속에서 영치된 번호판은 체납자는 체납액을 납부하여야만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 번호판을 영치하여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는 차량과 대포차는 압류 및 소유자(또는 점유자) 인도명령 후 명령불이행 차량은 강제견인 및 공매처분 등을 통해 체납액에 충당한다. 만일, 자동차만으로 체납액을 충당하지 못할 경우에는 체납자의 다른 재산도 압류, 공매처분하며, 고액·상습체납자의 경우 은닉재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이유범)이 1년 과정의 2019년도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은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문화재수리기능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현장에서 문화재를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전문 기능인의 체계적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개설‧운영되고 있다. 문화재수리기능인의 미래 가치를 고려하여 교육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수료자에게는 교육비를 전액 환불하는 등 무료교육이 원칙이며, 교육생은 실습재료 제공과 기숙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은 실기 중심의 소수정예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모집분야는 ▲기초과정 7개 종목(옻칠, 소목, 단청, 배첩(褙貼), 도금, 철물, 모사), ▲심화과정 7개 종목(옻칠, 소목, 단청, 철물, 배첩, 모사, 보존처리), ▲현장위탁과정 8개 종목(한식석공, 한식미장, 번와와공(瓦瓦工), 제작와공, 대목, 드잡이, 구들, 석조각) 등 3개 과정 22개 종목이다. 교육기간은 1년이며, 모집인원은 기초과정 10명 내외, 심화과정과 현장위탁과정은 5명 내외이다. 모집
경기도 수원과 양주를 잇는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고속도 180km/h의 고속 도심철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중 착공을 준비 중인 A노선(운정~동탄)에 이어 C노선(양주 덕정~수원)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며 12월 11일 이같이 밝혔다. 예타 결과에 따르면, 이 노선을 하루 평균 35만 명(2026년 기준)이 이용하고 이에 따라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7만 2000대(2026년 기준) 가량 감소되는 등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5조 7천억 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경기도 수원과 양주를 잇는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노선도. 국토부는 재정과 민자사업 등의 사업추진 방식 결정을 위한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고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경우 이르면 오는 2021년 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노선은 양주 덕정~청량리~삼성~수원 간 74.2km(정거장 10곳)를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표정속도 약 100km/h)로 주파하며, 수도권 동북부
정부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한 개편 논의를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12월 11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전기요금 누진제 TF’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주택용 누진제 개선을 위한 논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누진제 TF는 소비자·시민단체와 함께 전력·소비자 분야의 학계, 국책연구기관, 법률계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민간위원들이 참여했다. 정부와 한전은 올 여름 누진제 논란 이후 지난 10월부터 국내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전기사용 실태조사, 해외사례 연구 등 누진제 개편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분석해 왔다. 누진제 TF는 먼저 이러한 정부와 한전의 기초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12월 개편(6단계 11.7배→3단계 3배)된 이후 2년간 운영된 현행 주택용 누진제의 성과와 문제점을 평가한다. TF는 평가를 바탕으로 누진제 완화, 누진제 유지·보완은 물론, 누진제 폐지까지 포함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한 후, 토론회·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와 국회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최종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TF의 정부 위원인 산업부 이용환 에너지산업정책관은 “금년 여름 폭염 상황에서 7~8월 두달간 누진제 한시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