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 글 이금주 기자 | 사진 한국조리사관학교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 조희완 총장

  
조리+IT+친환경기술, 웰빙·힐빙 창의적 융합형 교육과정 개발

세계의 조리는 정보통신과 관광산업의 발달로 지역적, 국가적 조리문화에서 개방적, 세계적 차원의 조리문화로 재편, 학벌주의를 타파하고 전문화와 세계화, 차별화를 추구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유수한 조리 전문학교들이 탄생했다. 그 대표적인 학교로 미국의 CIA, 프랑스의 르꼬르동블루, 일본의 쯔지전문학교를 예로 들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도심에 위치한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이하 한국조리사관학교)가 현장중심의 교육을 펼치며 한국형 명문조리학교로 발돋움하고 있어 그 특성화 노하우를 취재해 보았다.

얼마 전 노동부선정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조리사관학교(Corea Culinary Officer College)는 벤처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 지난 10여 년 간 직업교육의 지표를 바꿨다고 할 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한국조리사관학교가 직업교육계의 스타 기관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발 빠른 신융합 연계과정 개발로 시대의 흐름을 앞서가고 있기 때문이다. 요리와 IT를 결합한 과정뿐 아니라 웰빙을 뛰어 넘는 힐빙요리 등 창의적이고 센스있는 요리과정들을 개발, 직업능력 향상과 개인 창업을 꿈꾸는 미래 외식업 경영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조리영재 발굴(조리, 제과제빵 1년 과정)에서부터 조리사관 양성과정(전문학사학위 취득 2년 과정)까지뿐만 아니라 재교육(recall)과 취업을 위한 직업능력 개발교육과정(실업자, 재직자 등의 단기과정)에 이르는 3단계 조리인재 양성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빛을 발하고 있다.

2009직업훈련기관평가 우수기관 선정(하단 좌) 2009요리대경연대회 보건복지부장관상 박민규(호텔조리학부 1년)(하단 우)

역량있는 조희완 총장의 창의적인 혁신 주도

2009 노동부 선정 우수교육기관 전국 1위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정 직업능력개발 최우수기관의 원동력의 저변에는 창의적인 교육 혁신과 요리에 대한 소명의식과 사명감이 투철한 인재양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조희완 총장을 비롯, 윤경숙 이사장과 문숙정 학교장 등의 임원과 교수진의 노력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겠다.

조희완 총장은 “조리사관은 체계적이고 표준화 된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전문 인력입니다. 국가가 양성하는 군 간부나 경찰 간부처럼 대한민국의 외식산업을 지키고 확장할 첨병으로 이를 선도할 지식과 기술, 투철한 사명감과 윤리의식을 지닌 인재입니다.”

이같은 조리사관을 키워내기 위한 교육방침은 여타 기관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청결과 위생, 바른 태도, 사명감과 사회의식을 강조한 생도신조의 내용은 모든 학생들이 매일같이 새롭게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기준이 되고 있다. 조리생도의 수업은 공손한 인사로 시작해 사용한 교실, 실습실을 말끔히 청소하고 정리정돈 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처럼 조리기술을 가르치기 이전에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성교육을 중요시하는 한국조리사관학교의 교육방침은 기계적인 학습으로 메마른 전문직업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세계 10대 명문 조리사관학교로의 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조희완 총장은 학교발전을 위해 현장중심 실무교육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 산학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적 교육 감성과 창의적인 주도학습을 펼쳐 나가고 있다.

또 타 교육기관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특성화교육과정은 한국조리사관학교만의 독특한 커리큘럼으로 노동부를 비롯, 관련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요리와 IT의 결합 등 융합과정은 궁극적으로 21세기형 조리사관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조희완 총장은 투명한 공직사회 건설을 위해 현대판 암행어사 박문수로 칭송받아 왔는데, 그는 감사원에서 25년 간(1978~2002년) 재직하는 동안 제5국 심의관, 감찰관, 제7국장, 제4국장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또한 국가청렴위원회(대통령 직속기관)를 창설하여 심사국장을 역임하면서, 율곡사업비리, 의약분업사건, 수출용 원자재 유출사건, 금융 및 공기업 임원비리사건 등 큼직한 시대적 사건을 처리한 공직사회의 대표적인 청렴인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국장직급의 재직기간이 3~4년인데 비해 11년간을 역임했던 그의 공직생활은 신뢰를 바탕한 소명의식과 철학 때문으로 평가된다. 그는 스스로 정직, 정의, 정도의 삼정(三正)의 길을 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런 인재를 길러내고 있는 교육자로서 서울종합예술학교 등 다양한 유수 전문학교 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국조리사관학교는 1999년 경기도 수원의 동양요리학원으로 조리교육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6년 명지전문학교를 거쳐 2009년 한국조리사관학교로 거듭나기까지 몇 번이고 끝없는 환골탈태의 과정을 겪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퇴직자 재교육과정, 동양매직 임직원 연수교육, 건강의료보험공단 직원연수, 근로복지공단 산업재해대상자 위탁교육을 비롯한 유수 산업체를 위한 맞춤식 교육과정을 개설, 조리 교육의 노하우를 축적하는 한편 산학협정을 통해 현장과의 연계교육을 강화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의 센트럴 유니버시티와 학점교류협정을 체결, 이민창업컨설팅을 오픈하는 등 일찍이 세계화의 추세에 동참, 현재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평생교육진흥원이 인가한 학점은행제기관으로 호텔조리, 호텔제과제빵, 식공간연출학부를 운영, 깊이 있는 이론과 전문성을 갖춘 실습으로 전문학사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리사관 양성을 위한 최고의 교수진과 커리큘럼

대한민국 조리사관의 길을 제시하고 세상을 바꾸는 힘을 가진 조리생도들을 양성하는 한국조리사관학교는 국내 최고의 대학교수 및 실무진 특강을 자랑으로 한다. 조리·제과·IT를 아우르는 전문교육기관으로써 현장에 바로 적용되는 지식과 트렌드를 앞서가는 커리큘럼으로 타학교와 차별화를 꾀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 노동부 평가 최우수 훈련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국조리사관학교는 조리사관(Culinary Officer)이라는 외식산업의 신개념 인재상을 제시, 체계적이고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전문 조리사관으로 우리나라의 외식산업을 지키고 확장할 첨병으로 이를 선도할 지식과 기술, 투철한 사명감과 윤리의식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세계 10대 명문 유수의 조리교육기관으로 도약을 위한 비전 2020 발전 계획을 선포, 도약과 화합을 의미하는 캐치프레이즈 ‘Jumping Together'의 기치 아래 향후 약 10년 간의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첫째, 특성화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둘째, 융합과 창조라는 시대적 소명에 부응, 식문화와 다양한 전문분야를 연계 결합한 과정을 개발하며, 셋째, 현정부의 주요정책인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할 한식 전문가를 양성해 한국의 식문화를 영화, 드라마에 이은 새로운 한류로 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주요 포부를 밝혔다.

한식 조리실습에 몰두한 조리생도들

새내기 조리영재의 첫 케이크 작품

과거의 조리사는 단순 기능직으로 경영이나 컴퓨터를 이용한 메뉴, 원가관리에 문외한이었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관리시스템이 컴퓨터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지며 이제 컴맹 조리사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조리사관학교는 엑셀을 이용한 원가 관리와 포토샵을 이용한 메뉴판 작성, 매장 홈페이지 제작과정 등 오늘날 외식업계에 종사하는 데 있어 반드시 요구되는 IT지식을 하나로 묶어 융합형 과정을 개발하여 교육하고 있다.

요리전문포토샵과정, CAD요리과정, 포토샵을 활용한 메뉴판 디자인과정, 요리창업전문 전산세무회계과정, 요식업 원가회계과정, 요리전문 쇼핑몰 운영과정 등 다재다능한 인재를 요구하는 지식경제시대, 남과 다른 스펙을 요구하는 청년실업 100만명의 시대에 이러한 신융합 연계과정들은 직업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제 현대인의 식문화는 맛을 넘어 건강식을 중요시하는 새로운 식문화가 도래, 이에 부응하는 웰빙요리과정을 개발함과 동시에 웰빙을 넘어 질병치유에 도움이 되는 힐빙요리과정을 개발했다. 이러한 웰빙샌드위치과정과 아토피, 암, 당뇨, 고혈압 등의 질병치유를 위한 힐빙요리과정 등은 어느 대학에서도 찾을 수 없는 혁신아이템으로 조리에 사용되는 식재료를 연구, 건강을 지키거나 읽어버린 건강이 호전될 수 있도록 각종 질환을 소유한 환자에게 맞춤식 요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특수한 과정들이다.

이에 더 나아가 약선요리과정과 실버요리과정 등을 새롭게 개발, 21세기 지식경제의 핵심 키워드인 융합 신산업과 저탄소 친환경에 부합하는 한편, 외식산업의 틈새시장을 개척하고자 현장위주의 실습교육과 해외인턴, 대회참가 등으로 새로운 변화와 흐름을 파악하고, 산업현장에 적용할 신개념 조리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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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0년 1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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