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6℃
  • 구름많음강릉 27.2℃
  • 구름많음서울 24.4℃
  • 구름조금대전 24.7℃
  • 맑음대구 27.1℃
  • 구름조금울산 25.1℃
  • 구름많음광주 24.7℃
  • 구름조금부산 21.9℃
  • 구름조금고창 ℃
  • 구름많음제주 23.3℃
  • 구름많음강화 20.0℃
  • 맑음보은 24.2℃
  • 구름많음금산 24.7℃
  • 구름조금강진군 24.0℃
  • 구름조금경주시 27.7℃
  • 구름조금거제 20.6℃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경북/대구

구미號, ‘20조(12+8)시대’투자유치 향한 닻 올려

   
▲ 구미시 남유진 시장

- 5공단 융·복합 탄소산업 중심의 투자유치
드라이브
- 위기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지속투자유치 추진
- 다양한 창조산업 교두보 구축, 20조 투자유치 이끌어

5공단 융·복합 탄소산업 중심 투자유치 한창
  창조융합단지로 새롭게 거듭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구미시는 국가1공단과 함께 구미공단 재창조 산업시대를 견인할 5공단 조성공사를 벌이고 있다. 공사현장에는 줄을 이은 덤프트럭과 중장비들의 후끈한 건설열기가 한창이어서 올해 산업용지분양을 앞둔 단지조성사업의 열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5공단 933만 9,000㎡ 중 376만 2,000㎡의 1단계 공사가 먼저 진행중인 이 지역은 국내외적으로 경기가 불투명한 가운데서도 정부예산지원 요구와 더불어 남 시장이 도레이 일본 본사를 직접 방문하는 등 최종적으로 5공단 투자를 이끌어 냄으로써 1조 6천억 투자규모의 탄소섬유 신축공장 건립이 예정된 지역이다.

도레이첨단소재 일대 탄소산업 특화단지 조성
  특히, 도레이가 입주할 예정인 이 지역은 지난해 연말 5공단 최초로 중앙정부로부터 외국인투자지역 지정고시를 받아냄으로써 최근 구미시가 5공단 입주대상 업종 배치통합 확대를 통해 탄소산업 전·후방산업의 전략적 투자유치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자 구상했던 탄소산업 특화 단지조성과도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시가 구상하고 있는 탄소산업 특화단지는 탄소소재 활용가능 업종인 자동차 부품, 첨단 전자의료기기, 모바일, 국방, 항공, 신재생에너지 등의 기업유치를 통해 탄소소재를 가공하고, 이를 이용한 제품성형을 할 수 있는 기업협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5공단을 세계적인 탄소산업 중심축으로 구상
  이를 통해 구미시는 장기적으로 5공단을 산·학·관이 함께하는 융·복합 탄소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우리나라 탄소산업육성정책을 담아내는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독일 CFK밸리 가입을 계기로 세계 탄소시장의 흐름과 현장의 정보를 교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5공단을 세계적인 탄소산업의 중심축으로 키운다는 청사진을 설계하고 있는 것이다.

위기상황에서도 꾸준한 투자유치 추진
  구미시는 민선 4기 이후 12조원의 투자유치 성과와 3만 6,0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 MOU 체결대비 98%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세계경제의 불안정과 국내경제의 저성장·저물가 흐름 속에서는 구미시도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이 사실이다. 구미의 경우 주요수출 주력상품인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의 부진으로 수출 실적이 하락하고, 구미공단 생산실적은 세계경기 침체와 내수부진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최저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시는 많은 어려움과 난관 속에서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집중해 왔으며, 시장이 직접 나서 발품을 파는 투자유치 전략을 펼치는 등 위기의 구미국가공단에 활로를 열어가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외투기업 투자는 현재 진행형
  현재 외투지역에는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유치했던 신재생에너지, 탄소소재, 조명기구,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세계 최정상의 기술을 가진 도레이 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 도레이첨단소재, 머스코풍산, 엘링크링거, 루미너스 등 20개사가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구미공단의 성공투자를 바탕으로 기존 외투기업들의 추가증설 투자가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구미시 투자유치정책들은 위기상황극복에 초점을 맞춰 투자 골든타임에 따라 적극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세계 전역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구미에 모여‘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시는 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마케팅 분야를 지원함은 물론, 기 조성되고 있는 5공단에 대한 투자의향을 파악, 혁신적 투자유치 전략에 나설 계획이다.

다양한 창조산업 교두보 구축, 20조 투자유치 이끌어 창조산업 생태계 완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 경주
  구미시는 창조산업의 교두보 구축을 위해 다양한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과거 경제성장을 주도하며 그 중심에 있었던 1공단은 혁신단지 조성사업과 재생사업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첨단산업과 젊은 도시문화가 공존하는 창조융합혁신단지’로 거듭나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R&D사업의 집적지인‘금오테크노밸리’에는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 3D 디스플레이 실용화 지원센터 등의 대형국책사업과 미래 구미창조경제의 견인차가 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산업단지 인프라개선에 뛰어들어 도약의 교두보를 쌓고 있다.

  특히,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한 자생적 성장모델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7대 상생협력 신사업 프로젝트는 이미 지난해 수도권에서 투자유치로 이전한 기업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역의 신수종 업종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대유럽 투자유치 선봉,‘독일주재구미통상협력사무소’
  또한 오는 3월에는 독일에 주재하는‘구미통상협력사무소’개소식이 예정되어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특정기업 유치를 위해 시는 해외 투자유치 활동의 전초기지로‘독일주재구미통상협력사무소’를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선진기술력을 가진 부품소재 외투기업과 글로벌 강소기업들을 집중 유치해 구미산업의 구조고도화에 대전환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확충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민선 4, 5기 시정에서 보여 왔던 투자유치성공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는 각오를 다지며 올 한해 지역경제회생과 수출 강국의 첨병역할에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전망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