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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북, 곧 은하3보다 큰 대형 미사일 발사 가능성 커"

2015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서 채연석 박사 발표

조성렬회장.JPG▲ 북한연구학회 조성렬 회장
 
‘2015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 - 오늘의 북한학, 한반도 통일을 말하다’가 북한연구학회(회장 조성렬) 주관으로 13,14일 양일간 서울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려 김정은 체제 출범이후의 북한 체제동향, 북한핵, 및 미사일 개발현황 등에 관해 주제발표 및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주제발표에서 Zhu Xuhui 박사(중국 핵공업총공사)는 “현재 북한의 핵 기술은 소량화·경량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5MWe 연구용 원자로의 원심 분리기술로 인해 고농축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리아에 수출하는 등 군사 핵 물질을 생산하는 산업시스템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채연석 박사는 “북한이 최근 36,000km의 정지궤도에도 필요한 인공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과 서해 위성발사장의 로켓조립탑의 높이를 키운 것, 그리고 공개되었지만 아직 시험하지 않은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종합해보면 빠른 시기에 은하-3보다 더 큰 대형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SK 경영경제연구소 이영훈 연구원은 “북한 원화가 외화로 대체되고 있으며, 향후 사금융의 부작용이 체제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 북한 정부는 당분간 외화 흡수를 통해 외화 관리에 집중하며 북한 원화 가치를 안정시키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제대 진희관 교수는 ‘김정은 정권의 권력엘리트의 변동 연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김정은을 수행하고 함께 주석단에 모습을 보이는 숫자가 중복적으로 볼 떄 2012년 89명, 2013년 71명, 2014년 114명, 2015년 8월까지 91명이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의 엘리트들이 새로운 엘리트로 교체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연구학회 조성렬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북한의 정치·경제·사회에 대한 연구는 물론이고, 쿠바의 체제전환 과정과 쿠바와 미국 간의 관계 정상화, 몽골의 민주화를 포함한 옛 사회주의 국가들의 민주화 과정 등도 폭넓게 포함시킨게 특징”이라며, “이번 대회가 한국의 북한 연구자과 해외학자들간에 관련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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