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의 시행에 앞서, 국민행복카드로 지원대상자가 원하는 상품을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구매비용을 따로 신청하는 불편함이 없도록 카드영수증 내역에서 기저귀·조제분유 구매 내역만을 분리 청구하는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오프라인 유통점인 나들가게와 온라인 유통점인 우체국쇼핑이 참여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대상자들이 바우처 이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온·오프라인 바우처 구매 시스템을 구축한다. 적정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중소기업청은 나들가게를 통해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판매관리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다양한 물품이 나들가게에서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보건복지부의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물품을 신규로 발굴하고 우체국쇼핑을 통해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편, ‘나들가게’는 대형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침투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동네슈퍼 대표 브랜드로 전국에 약 8,600여개가 운영중이다. 중기청은 인터넷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급히 구입하는 경우 등 내 집 가까이에서 기저귀 및 분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560개 ‘나들가게’를 취급 점포로 지정하고, 향후 2,000여개까지 취급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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