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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경찰 과속단속 고정식카메라부스 관리상태 엉망

부스설치만 해두고 사용은 않아 혈세만 줄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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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 산하 김천경찰서가 기 설치한 과속단속용 고정식카메라부스를 사용하지도 않고 방치한 탓에 부스관리상태가 극히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해 경찰서는 구미-김천 간 편도 4차선 산업도로 상 혁신도시 나 들목 편에 설치돼 있는 고정식 카메라 부스가 칡덤불과 잡초에 휩싸여 엉망인데도 내몰라 라는 격으로 제초작업 한차례 하지 않고 방치해 시민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 밖에도 상주시와 김천시를 잇는 산업도로상에도 무인카메라부스 여러 기가 설치돼 있지만 상시 사용을 하지 않는 탓에 잡초만 무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정식 과속단속카메라부스는 경찰의 요청에 따라 일선 시․군 지방자치단체예산이 지원돼 설치를 해 주고 있으나 운용과 관리의 책임은 관할지역 경찰에게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기의 부스를 설치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기초공사를 비롯 관급자재조달과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4-500만 원 선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

하지만 정작 사용과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경찰이 이를 방치함에 따라 시민의 혈세가 줄줄 세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김천경찰서 교통계 관계자는 본지 취재기자에게 “카메라부스운용과 관리책임은 자신들에게 있다.”고 말했으나, 어느 지역, 어느 곳에 부스가 방치돼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경찰의 해이된 복무기강확립이 촉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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