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경북/대구

개·돼지에게 사드는 필요 없다...졸지에 개와 돼지가 된 김천시민

20160912_085139.jpg
 
북한 핵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사드배치가 해당지역민들의 반발로 확산되면서 김천시 일대에는 사드를 반대하는 현수막의 물결이 도심 전역에 출렁이고 있다. 최근에는 현수막에 게재된 글귀의 내용을 놓고 시민정서가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김천학교운영위원장 연합회가 김천시청 진입로에 내건 현수막의 내용에 「개·돼지에게 사드는 필요 없다」 · 「남한에는 어디에도 사드가 필요 없다.」 내용이 내 걸리면서부터다.
 
시민들은 정부가 사드배치선정지로 김천을 끌어들여 가뜩이나 심기가 불편한 마당에 시민을 개와 돼지로 취급하고 있는 지역 학교운영위원장 연합회의 몰상식한 행동과, 또 다른 단체의 북한 핵미사일 방어수단인 사드가 남한 내 어디에도 필요가 없다는 이적성 표현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1. ‘김천시민이 개와 돼지란 말인가. 아이들의 올바른 배움을 위해 노력해야할 학교교육지원모임단체 임원들이 직설적으로 시민을 개·돼지 취급하고 있는 연유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며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민2. ‘북한의 5차 핵폭발 시험으로 국민의 생명위협이 극대화 되고 있는 마당에 「남한에는 어디에도 사드가 필요 없다.」는 단체의 현수막내용은 누가 누구 좋으라고 한 말인지 그 실체를 반드시 밝히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그는 사정당국을 향해 ‘국민정서를 이간질시켜 북한정권에게 이로움을 주고 있는 이들 단체 구성원들을 반드시 색출해 국가존립과 국민생존권 차원의 이적성 여부를 가려 엄벌조치를 해 줄 것’고 주창하고 있다. 문제는 상식을 초월한 현수막들이 버젓이 내 걸리면서 도시미관을 비롯해 도시브랜드에 먹칠을 하는 등 시민의 명예마저 실추시키고 있는 현실에 관계 당국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지역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로 드러났다.
 
김천시 당국은 무작위로 내 걸리고 있는 불법현수막에 단속의 손길은커녕 반국가적 구호나 시민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문구가 게재된 현수막이 버젓이 내 걸려도 속수무책으로 뒷짐만을 지고 있어 시민의 비난을 사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