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 유엔결의안 초안으로 작성 되고 있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촌의 각계 인사들이 HWPL의 정신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14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주최로‘HWPL 국제법 제정 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평화포럼’이 성대히 열렸다.

이는 지난해 3월14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 공표된 지 1주년을 맞아 이를 축하하고 선언문의 국제법안 제정촉구를 위해 정치,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지도자 계층과 시민 등 1,8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인류의 평화 공존을 기원하는 자리였다.

첫 발제에 나선 HWPL 이만희 대표는 “우리가 사는 사회를 우리가 바로 세우지 않으면 누가하겠는가. 이 땅에 왔다간 자취와 남겨진 가치가 무엇인가”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평화를 위한 전쟁종식은 지구촌에 살고 있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숙고를 해야 할 일이라서 우리 모두가 평화를 이루는 대업에 함께 동참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6.25때 최전방의 전투병으로 참전해 전쟁의 참화 속에 죽어가는 전우들의 아우성 소리를 몸소 겪어봤다. 오늘의 세대는 전쟁의 참상을 체험해 보지 않았으니 그 때의 비극을 모른다.”며 “동족상쟁의 잔학무도한 일은 이 땅에서 다시는 없어야 한다,” 고 심경을 밝혔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법혜 (사)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은 “이제 우리 모두는 ‘평화’라는 대명제 아래 모든 기득권과 이기주의는 내려놓아야한다”고 주창했다. 또한 “어떠한 사리사욕도 없이 구십에 가까운 노구를 이끌고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지구촌을 발로 뛰고 있는‘세계적 평화의 사자’ 이 대표의 대명 대의에 뜻을 함께 이루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날 HWPL은 경과보고에서 “현재 선언문에 동의하는 국가들 간 회의를 통해 그 초안 문을 기반으로 유엔 결의안을 작성 중에 있다”며 “올해 안에 결의안 초안이 유엔에 제출될 것이다. 이 결의안은 유엔 채택과 더불어 세계 각 국에서의 시행을 위해 각 국 정부관계자, 청년, 여성 등 다 계층의 인사들이 선언문정신을 지반으로 평화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쇼그라운드(Blacktown Showground)에서는 무빙 포워드 투게더(Moving Forward Together)와 17개 단체가 함께 지구촌 전쟁종식을 위한 평화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날 레이 윌리암스 뉴사우스웰스 다문화 장관, 모닝더 싱 블랙타운 시의원 등 130여 명의 지역 시민들이 평화홍보 부스와 핸드 프린팅 등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필리핀 다바오 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평화그림 그리기’행사가 열리고 튀니지, 태국, 호주 등에서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와 지지서명 캠페인이 열린데 이어 평화걷기, 손도장 국기, 평화 교육과 같은 행사가 예멘, 이라크, 팔레스타인 등 여러 국가의 지역 단체들 주최로 열리고 있다.

이 같이 120개가 넘는 세계 각국의 여러 도시에서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의 국제법안 제정 촉구 캠페인인 ‘레지슬레이트 피스’ 캠페인이 매주 다양한 행사를 통해 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HWPL은 지난2015년 9월, 9.18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1주년 행사를 통해 세계 국제법 권위자들로 구성된 ‘국제법 평화위원회’를 발족했다. HWPL 국제법 평화위원회와 이만희 대표는 수차례 회의를 통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을 작성하고, 지난해 3월14일 오후3시14분 대한민국 서울코엑스에서 전 세계에 공표한바 있다.

경북지사/ 김시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