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와 인접한 성주·김천지역에 사드기지건설이 확정된 이후 중국의 무역보복이 현실화됨에 따라 구미시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직·간접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00억 원(연 3.5% 1년 이자보전) 특별운전자금 지원에 나섰다.
이는 사드배치 정부 공식발표 이후, 중국정부가 우리나라 수출제품에 대한 각종 규제를 강화하면서 관내 중소기업의 애로요인 발생 및 피해의 확대가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기업사랑본부 내 「피해신고·접수센터」를 운영해 피해현황을 신고·접수받고 피해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기업경영애로타결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박종우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은 “「피해신고·접수센터」 및 기업사랑도우미를 활용해 사드관련 피해 업체들의 피해상황을 즉시 분석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 맞춤형 지원책을 모색해 관내 기업들의 피해 완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4월~11월「1기업 1인 더 채용하기」특별운전자금, 10월「한진해운사태」특별운전자금, 11월「대기업생산중단」긴급운전자금을 지원, 총104개사에 274억2,000만원을 융자 추천해 제 경제여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과 고통분담을 함께 한바 있다.
한편, 구제지원 금융 접수처는 구미중소기업협의회(☎475-9290)며, 세부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 기업사랑본부(☎480- 6034)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지사/ 이찬희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