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2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경북/대구

속보> 현대·기아자동차 홍보실도 모르는 내비게이션 먹통사태

- 사태 발생 만4일이 경과하도록 공식입장 제대로 못내 놔
- 차 생산회사 관계자 무책임한 답변 속에 고객 불만만 키워

지난11일 밤부터 일부 현대차와 기아차량의 내비게이션에 장애(본보 12일자 게재)가 일어 난지 꼬박 4일이 경과하도록 현대차 본사 홍보실은 사태의 원인분석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

 

14일 오전 본지 기자는 현대차 홍보부서에 전화취재결과 내비게이션이 먹통 된 원인을 물었으나 홍보실 관계자는 AS를 받으면 되지 않느냐는 극히 방임적 태도를 보였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를 제때 받지 않은 오래된 차종에서 기계작동이 멈춰지고 있다. 업그레이드 시 차량의 후방카메라와 연동이 되질 않아 오류가 발생됐다.”며 극히 당연한 것처럼 답변을 내 놓았을 뿐 고객 불만에 대해서는 내몰라 라는 자세를 보였다.

 

내비게이션 고장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모 고객은 차량회사 고객관리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내비게이션 동작이 멈춘 사실을 알리고 대처방안을 물었다, 이에 대해 회사 측 답변은 본사 고객 상담사와 통화를 해서 거주지 주변 AS센터를 찾아가도록 하라. 사업소의 경우 빨라야 한 달이 걸린다.’는 극히 원론적 답변만을 내 놓아 고객들의 불만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내비게이션 기기동작 멈춤을 고치기 위해서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지정한 오디오정비사업소를 방문해 문제 내비게이션의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면 되는데 시간은 고객 순번이 밀려 있지 않는 한 501시간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정사업자들이 차량연식에 불문하고 내비기기를 무상 수리를 해 주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현대·기아자동차회사는 앞서 내비먹통사태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할 수 있으나, 이번사태에 회사가 대고객사과 말 한마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비먹통사태로 시간적 경제적 손실과 불편을 감수했던 고객들은 굴지의 기업이 이윤추구에 눈이 멀어 고객서비스는 뒷전이었다며 불만과 불평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는 14일 오후117분께 블로그 상에 글을 올려 내비의 업데이트를 권유하는 글을 올렸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