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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8살 초등생 유괴·살해, 공범 있었다... 게임중독 부부, 한 살 아들 때려 살해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10대 소녀로부터 훼손된 시신 일부를 건네받아 유기를 도운 A양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월 11일 밝혔다. A양은 3월 29일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B양으로부터 숨진 초등생 C양의 훼손된 시신 일부를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양의 범행 후 행적을 추가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A양의 혐의를 확인했다. 조사결과 B양은 사건 당일 서울의 한 지하철역으로 이동해 A양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B양은 아파트 옥상에서 C양의 시신 일부를 유기한 뒤 나머지 시신을 갈색 종이봉투에 담아 A양에게 건넸다. A양은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A양과 B양은 올해 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B양은 C양을 목 졸라 살해한 뒤 흉기로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조현병(정신분열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B양은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A양이 유기한 시신 일부를 찾고 있으며, 조만간 A양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 살배기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30대 친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3일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친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또 방임한 혐의로 B씨를 형사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3월 30일 아들 C군이 칭얼댄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배를 때려 4일 시흥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C군은 아버지 폭행에 의한 장 파열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C군이 칭얼대면 수시로 폭행했다. 숨질 당시 C군은 6.1㎏에 불과했다. 또한 A씨는 아내 B씨와 함께 세 남매의 식사를 제대로 챙겨주지 않는 등 방임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아들을 폭행한 날에도 아내와 PC방에서 게임을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부부는 하루 10시간 이상 PC방에 머문 날이 60여일이나 됐다. 이들은 세 남매의 보육지원금 40만원으로 PC방에서 게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생존한 두 남매를 A씨 부부와 분리 조치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인계했으며, B씨도 여성보호기관에 인계해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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