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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구미, 산림문화관준공 & 에코랜드 개장

- 에코랜드 모노레일을 타고 생태탐방 떠나요

젊은 도시, 환경 친화 녹색도시를 표방해 왔던 구미시가 산림문화관준공에 이어 에코랜드를 조성해 개장함으로서 시민 삶에 새로운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202억 원을 들여 산동면 인덕리 산5-1번지 일대에 구미시산림문화관을 준공했다. 이에 앞서 운영해 왔던 산동참생태숲, 자생식물단지, 산림복합체험단지 등 주변시설들을 통합해 11일 ‘구미에코랜드’를 개장함으로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체험학습 힐링(healing)공간이 열렸다.


 
시 산림문화관은 준공과 더불어 공모를 통해 건물 명칭을 구미시산림문화관으로 정하고 산림문화관을 포함한 산동참생태숲, 자생식물단지 등 그 주변을 아우르는 통합명칭을 ‘구미에코랜드’로 선정했다.


지난해 10월 준공된 산림문화관은 총3층으로 건립돼 1층에는 예스구미 세계7대륙 원정대에서 실제 등정에 사용했던 산악장비와 깃발, 사진 등 60여점을 기증받아 산악전시실과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카페카리타스 4호점을 두고 있으며 이곳에는 1,2층을 연결하는 나무를 형상화한 조형물, 트리하우스 에코터널, 각종 체험시설 및 전시관, 자연영상과 함께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680인치 대형영상관이 설치돼 있다.


2층에는 초등학교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식물에 대한 정보와 닥터피쉬, VR체험, 곤충을 직접 만질 수 있는 생태학습체험관과 간단한 목걸이, 책꽂이 등을 만들 수 있는 목공예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녹색체험교실을 꾸몄고 1,3층 계단뒤편의 긴 공간에는 빙벽장면이 연출돼 있다. 3층에는 모노레일 탑승 장을 조성해 그동안 구미시민들의 사랑을 받던 생태 숲 일대를 모노레일을 타고 생태탐방을 할 수 있도록 총연장1.8km의 거리를 시속4.3km로 달리며 ‘구미에코랜드’ 일원을 30분간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구미에코랜드’ 생태탐방 모노레일은 친환경 무선 밧데리 충전식으로 8인승 6대로 한번에 48명이 탑승할 수 있어 1일 500여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6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특히 모노레일 탑승객은 산동참생태숲 정거장과 5공단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정거장에서 승하차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용료는 성인6,000원, 어린이4,000원인데 구미시민에게는 50%가 할인된다. 이밖에도 구미에코랜드에는 산림복합체험단지가 있고 산림문화관 바로 옆에는 내년 준공예정인 어린이테마 교과 숲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미에코랜드’는 산림문화관 전면광장에서 오는11일 오후2시에 개장식을 갖고 기념식수와 테이프컷팅을 하게 된다. 앞서 1시30분부터는 식전행사로 합창단공연과 전통무용공연에 이어 부대행사로는 모노레일탑승권 경품 당첨자 시승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에 43만 시민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되는 ‘구미에코랜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산림체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산림과 환경에 대한 정보학습을 비롯해 정서적 힐링 공간으로 각광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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