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조금동두천 21.1℃
  • 구름조금강릉 25.1℃
  • 구름많음서울 21.7℃
  • 구름많음대전 22.7℃
  • 구름조금대구 24.1℃
  • 맑음울산 24.4℃
  • 구름조금광주 22.5℃
  • 맑음부산 23.0℃
  • 흐림고창 ℃
  • 맑음제주 22.6℃
  • 구름조금강화 20.6℃
  • 구름조금보은 21.4℃
  • 맑음금산 23.2℃
  • 구름많음강진군 24.0℃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1.8℃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경북/대구

경상북도 성명서, ‘새 정부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 300만 도민 뜻 모아 정부정책에 적극 뒷받침할 터



경상북도는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 정부출범에 축하인사와 함께 ‘새 정부에 바란다.’는 성명서를 냈다. 도는 “국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출범한 새 정부가 탄핵정국으로 얼룩진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 대통합시대를 열어 성공한 정부,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300만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새 정부정책에 적극 뒷받침 해 나가겠다.”밝혔다.


또한, 도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우리사회 전반에 대한 ‘분권화’임을 밝히고 그동안 과도하게 집중된 중앙중심 권력과 권한이 가져다 준 폐해를 지적하며 ‘이제 정치와 경제, 사회와 복지 등 제 분야에서 분권을 이뤄 국가를 혁신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디자인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향후 개헌의 논의과정에서 분권의 이념과 가치가 충분히 담겨 모든 권한과 책임이 현장중심으로 국민에게로 내려올 수 있도록 국가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도는, ‘새 정부가 진정한 국민대통합을 이루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역사적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했다.


- 경북도가 새정부에 바라는 4가지 현안사항
▶현안1, 원전의 최대현장인 경북 동해안은 많은 위험 속에서도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수해 왔지만 최근 지진 등으로 주민의 불안과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절실한 실정이다.


▶현안2, 경북 동해안에 집적된 세계 유일의 3대 가속기 클러스터는 경북의 자산이기 전에 국가적 자산이며, 이를 통한 신약 개발과 바이오산업 육성은 국가와 지역 경쟁력 강화에 엄청난 에너지가 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특별한 정책적 배려가 꼭 필요하다.


▶현안3, 대구․경북은 국가 자동차부품 산업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부품소재 산업의 흥망은 지역의 생존은 물론, 국가의 미래에도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이에 경북은 소재 전쟁이 가속화되는 자동차 시장을 예견하고, 탄소타이타늄 산업 육성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 산업의 성공은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직결되는 만큼, 국가 차원의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


▶현안4, SOC는 국토 차원의 복지이며, 지역 균형발전에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다. 그러나 경북은 곳곳이 낙후지역으로 남아 있고, SOC 망이 이제 막 틀을 갖추는 단계에 있으며, 특히 도청의 이전으로 인해 새로운 수요가 늘어난 만큼, 정부 차원의 각별한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문재인대통령은 당선소감을 통해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대통령이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몇 조 단위의 천문학적 예산이다.

이번선거에서 경북도민이 더불어민주당에게 보여준 표심과 지지율을 놓고 봤을 때 과연 새 정부가 ‘미운자식 떡 한 개를 더 집어 줄 것인지’ 300만 도민에게 있어 초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대목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