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5일 개최된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지 도시로 경북 구미시가 최종유치확정 됐다. 구미시 유치가 확정되기까지 시는 지난 2006년 경북에서 개최된 제87회 전국체전 이후부터, 10년 동안 대장정의 장기적·체계적인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또한 시는 금오테니스장 등 각종 공인규격 경기장을 조성하고 구미시청운동선수단 운영과 지역연고프로구단 지원을 비롯해 시 승마장, 낙동강수상레포츠체험센터조성 등 체육 기반확충을 위한 노력과 43만 시민의 적극적인 유치의지가 높은 점수를 얻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2년 제50회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비롯해 연간 30여회의 국제⋅전국단위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낙동강수상불꽃축제 등 다양한 분야의 대회와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토대로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43만 구미시민의 염원이었다. 지난 10년간 전국체육대회개최를 준비해왔으며 이러한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며 “우리 시가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의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발전 축을 담당하고, 미래가치를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북도와 많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10월 주 개최지인 구미시를 비롯해 경북도 내 23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는 임원 및 선수단 등 장장5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올 것으로 전망돼 도시브랜드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