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역문화예술의 역량을 가름케 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열어 전석 매진 되었다. 시 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구미미래포럼이 주관한 강동 문화 복지회관 개관기념 공연작 ‘봄의 향연’은 지난14일 일요일 오후7시부터 개막됐다.
이날 공연에 앞서 구미미래포럼 이승희 위원장은 “수준 높은 기획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생생한 감동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향후 강동 복지회관은 시민에게 활력소가 될 것을 확신한다.”는 기념사로 무대의 막을 올렸다.
본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열렸는데, 1부 공연에서는 56명으로 구성된 ‘다이나믹 윈드 오케스트라’는 영화주제곡메들리, 권투선수 록키의 'Gonna Fly Now'와 미션의 테마곡으로 잘 알려진 'Gabriel's Oboe'를 비롯해 소프라노 김희겸(하늘뮤직앙상블대표)의 'O Sole Mio'를 비롯해 재즈 락 밴드그룹Queen의 열정곡연주가 이어져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2부 공연은 타악 퍼포먼스가 겻들인 ‘비상’곡과 28명의 흰여울 소년소녀합창단이 요정처럼 ‘아빠 힘내세요.’란 곡과, 얼쑤 댄스 팀이 무대 밑으로 내려와 관객의 사이사이를 누비며 관객과 일체감을 이끌어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날 관람객으로 지켜본 예술법인 강준영 ‘예락’대표는 “오케스트라연주회는 재미가 없다, 하지만 오늘 ‘다이나믹 윈드 오케스트라’의 파격적인 모션을 보면 이는 분명 안목을 높이는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며 “향후 많은 아마추어들을 무대로 이끌어내는 문화공간의 매개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 문화 복지회관은 대 공연장(천생아트홀, 700석), 소 공연장(봉두아트홀, 250석), 일반전시실 등 문화시설과 생활체육관, 헬스장, 도서실, 교양강좌 실 등 복지관련 공간을 다양하게 갖춘 융·복합 첨단문화시설로 구미의 랜드 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