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가 보건복지부 주관 『제9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시상금을 받았다.
지난 18일 2,000여명이 참석한 서울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성과대회는 전국253개 보건소에서 운영되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종합평가한 것으로 전국 34개 시․군․구를 선발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기관별 포상금(600만원~1,350만원)을 수여한 것이다.
구미시는 산업도시의 원동력인 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2011년부터 전국최초 Navi인증제를 시행해 관주도형 사업에서 벗어나 제조사업장과의 상호협력ㆍ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는 건강도시 브랜드로 시 소재 제조사업장 중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제고를 차별화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지원하는제도다.
전국지자체에서 진행되는 건강증진사업은 비만, 고혈압, 금연부분 등 총 13개영역으로, 해마다 보건복지부의 건강증진성과평가를 통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한다. 이에 구미시는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었고 특히 올해는 종합부문에서 최우수기관 상을 수상했다.
조사에 의하면, 시의 경우 전국평균대비 20대에서 40대의 흡연율과 음주 율, 비만 율이 높다는 것과, 저 염식 실천노력 경험률이 최근10년 간 지속 악화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대한 대응사업으로 구미보건소는 通하는 삶터, 건강한 일터, 건강한 사업에 주력해, 대사증후군 항목별 평가결과 복부둘레감소와 혈압수치조절 등을 비롯한 중성지방수치가 줄어들고 있다는 선례를 보이게 됐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근로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총괄자로 건강한 구미,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의 관계를 유지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