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선산고등학교(교장 박병구)가 드론교육을 실시해 평소비행물체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학생들의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 이번교육은 드론의 구조와 비행 시 주의사항에 대한 이론 교육, 1대1 맞춤형 드론 조종 코치, 야외 비행 실습 및 항공 촬영의 내용 등으로 진행됐다.
이 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활동을 지원하고, 드론 조종기술 능력을 심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13일과 27일 양일간 전문 강사를 초청했다. 강사는 대구 영진고등학교 강병완 교사로 드론 개발자 과정을 수료한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 제작 및 드론 항공촬영 교육을 활발히 진행해 온 학계전문가다.
특히 이 학교는 지난2015학년부터 16년도학기까지 2년간 교육부가 요청한 경상북도교육청지정, 무한 상상실 운영 시범학교를 통해 실험·공방형 무한 상상 실을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시범연구학교는 종료됐으나 올해 학기에도 기존에 구축된 연구 환경을 학습에 적극 반영하게 된 것은 학생들 자발적으로 구성한 과학 동아리인 ‘꿈 끼 무한 상상 반’,과 ‘ESC’ 학생들이 앞장서 3D 프린터를 이용한 학습자료 제작, 드론 비행 및 촬영 등 학생들의 탐구학습의 열정에 있었다.
이번 드론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단순히 드론을 날려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드론 비행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 등 이론교육을 기반으로 드론촬영까지 하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선산고등학교는 추후 드론 조종 challenge 교내 대회를 가질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학생들은 드론조종 실력을 맘껏 뽐낼 준비에 달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