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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구미시, 전시성 문화·체육축제행사비 30여억 원 육박

- 공단 기업 떠나고 지역경기 어려워도 즐기기 예산 펑펑
- 폭죽굉음과 화약 냄새 일부시민 전쟁 났다 착각하기도

구미시가 9, 10월 두 달 간 문화·체육행사비로 25억 원이란 거액예산을 쏟아 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여기에 도비6억 원은 별도여서 이를 합산하면 30억 원을 육박하는 전시성 예산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없었던 홍보담당관실 주관 KBS 열린 음악회에 3억8,000만원, 체육진흥과의 장사씨름대회에 38,000만원, 유수선수권대회에 3억 원 등 거액 프로젝트사업에 10억여 원이 편성돼 투입됐다. 뿐만 아니라 문화담당관실은 9월 내 18개 행사에 124,300만원의 예산을 쏟아 붇고 있는데 제7회 구미낙동강수상불꽃축제로 명명된 단일행사에 5억 원을 쏟아 부어 다수시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43만 시민 가운데 많아야 1-2만이 즐기자는 일회성이고도 전시적 놀이 문화다. 이 같이 시의 방만한 예산편성과 운용에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해 있으나 시 관계자들은 의례적으로 9월과 10월은 문화행사의 달이지 않느냐행사를 해야만 식당이나 숙박업소들이 먹고산다.”는 궁색한 답변을 내 놓고 있다.


구미가 국가공단도시라는 명성도 옛말, 한 때 잘나가던 공단기업들이 분사돼 일부 기업이 구미를 떠나고 있어 실업 율이 높아져 근로자들의 생활이 궁핍해짐은 물론, 명성을 떨치던 식당들도 자고나면 폐업에다 적자경영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기 편승되었기 때문에 써야 할 예산이라지만 다른 지역의 경우 경기여건에 따라 행사를 축소·조정하고 있으나 시민의 혈세를 절약해야 한다는 기본정신이 구미시 공무원과 시의원들에게는 전무하다.’는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