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경북/대구

구미 선산봉황시장 새롭게단장, 청년몰 개장식 가져

- 24년간 비었던 공간 청년상인 21명의 창업 공간으로 거듭나
- 청년 일자리 전통시장 활성화 일석이조 효과 창출

장장 24년간이나 빈자리로 방치돼 있었던 선산봉황시장이 말끔히 단장돼 청년상인 21명에게 창업공간으로 거듭나 청년일자리가 창출된 것 외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일석이조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구미시는 2일 오전11시부터 선산봉황시장 야외공연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상북도, 구미시 관계자 및 지역 주민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선산봉황시장 청년몰 개장식을 가졌다.


난타 공연 등 흥겨운 식전공연으로 개막된 이날 개장식은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 청년몰 투어 순으로 진행돼 시장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은 축하 공연을 함께 즐기며 모처럼 활기가 살아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선산봉황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하여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 상인을 육성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등 총 사업비 15억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봉황시장은 시장상가 내 장기간 비어 뒀던 점포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청년 상인들이 꿈을 펼쳐갈 창업공간으로 조성했다. 올해 6월에 17개의 점포를 시작으로 문을 열어 이번에 최종 21개의 점포가 모두 입점을 마친 것이다.


청년몰의 21개 점포는 기존 선산봉황시장에 부족한 아이템 위주로 불닭발, 국수전문점, 커피전문점, 요거트카페와 같은 요식업부터 도자기공방, 꽃집, 사진관, 공작카페, 캘리그라피, 네일아트, 미용실 등으로 다양하게 꾸려졌는데 이들 창업주의 평균연령은 36세 정도로 알려졌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청년몰을 꼼꼼히 둘러보고 21명의 청년 상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격려했다. 남시장은 “젊음의 패기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반드시 성공하여 미래 시장 발전의 주역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청년 상인의 자력기반 확립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을 약속해 이들 창업자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아 줬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