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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구미, 제1회 하늘뮤직앙상블 ‘祖孫가정장학기금조성’ 무대

- 시 예술문화회관 대 공연장에 온정의 클래식 선율
- 공연수익20% 대한어머니회 조손가정장학기금전달
- 독거어르신 따스한 겨울나기 성품도 꼼꼼히 챙겨

 祖孫가정장학기금을 모으기 위해 이 지역 별난 예술인들의 ‘문화축제 어울림 한마당’이 11월 7일 오후 7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 무대에서 나눔의 정성을 담아 서막을 올렸다.


하늘뮤직 앙상블에서 주관·주최하고 커피베이 금오산점,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구미지부, (사)대한어머니회 구미지부에서 후원을 한 이번 연주회는 구미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클래식음악을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에 신선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1부와 2부로 나눠진 이번 연주회는 바이올린 연주가 천예진의 ‘Smooth Criminal Michael Joakson’의 독주에 이어 김경연·배근형의 ‘Carmen oper von Georges Bizet-piano zo Handen’, 길옥남의 ‘Concerto No 24 –Antonio Vivaldi’의 연주로 시작됐다.



특히 1부 하이라이트 공연인 김희겸 단장의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 달에게 부치는 노래와  ‘You raise me up 앙상블’로 관객에게 클래식음악진수의 선율을 선사했다.
2부 행사는 잔잔한 물결을 타고 찰랑이는 클레식의 분위기를 반전시켜 대구 Top victor(올해청소년 행복페스티벌 수상)팀의 치어공연, 바리톤 이성충의 ‘지금 이 순간’, 실용음악 팀 뮤즈의 ‘Season of love & Heal the world’, 대한어머니회의 ‘바위고개’합창으로 이어져 고즈넉한 겨울밤공기를 덮였다.




하늘뮤직앙상블 김 단장은 이번 공연입장티켓의 판매수익금중 20%를 대한어머니회 구미시지회에 조손가정장학기금(조손가정CMS통장입금)으로 기탁했다. 행사에 동참한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구미지부도 후원금 일백만원을 전달해 관객들과 사랑에 온정을 함께 나눴다. 또한 하늘뮤직앙상블은 “이날공연에 유창포장 대표이사의 후원금으로 보훈단체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선물(목도리와 장갑)을 준비해 앞서 나눠드렸다.”며 “남은수량은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형편을 염두에 두고 나누는 것이 아닌 적은 금액이지만 나눔의 문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었다.”며 “하늘로부터 빛과 비와 공기를 무상으로 받아 가을걷이의 풍요로움을 맛보는 농심처럼 우리 예술인들 또한 재능기부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사)대한어머니회구미시지회(회장 임숙화)는 조손가정장학기금모금행사에 기꺼이 동참해 후원을 해준 하늘뮤직앙상블 김 단장과 후원단체 여러분의 사랑 나눔 온정에 고마움과 감사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무대는 1·2부 공연에 이어, 나눔을 실천하는 기증 식으로 이어졌고 도개고등학교합창단의 ‘내영혼의 바람 되어’와 ‘여유 있게 걷게 친구’, 윈드 앙상블에서 ‘팝 메들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로 창단 8년째를 맞고 있는 구미 하늘뮤직앙상블은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처럼 변함없이 사랑’을 나누며 클래식음악을 보급해 온 클래식을 사랑하는 음악단체다. 이 단체는 지난2006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성악합창을 지도하는 재능기부로 시작해 찾아가는 음악회와 영재 발굴 음악회를 비롯해 효 콘서트, 병원, 학교, 아동센터 등을 찾아 활발한 순회공연과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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