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7 (목)

  • 구름많음동두천 3.0℃
  • 흐림강릉 3.3℃
  • 흐림서울 3.8℃
  • 구름조금대전 4.1℃
  • 흐림대구 4.8℃
  • 흐림울산 4.6℃
  • 구름많음광주 4.2℃
  • 흐림부산 6.3℃
  • 구름많음고창 3.1℃
  • 구름조금제주 7.8℃
  • 맑음강화 2.4℃
  • 흐림보은 3.5℃
  • 흐림금산 3.8℃
  • 구름조금강진군 5.2℃
  • 흐림경주시 4.3℃
  • 구름많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경북/대구

구미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축하행사

- 최첨단 ICT기술과 전통예술 K-아리랑 융합무대 막 올려

구미시는 27일 오후5시30분 시청 광장에서 기관단체장과 지역예술단원, 시민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구미를 찾아온 올림픽 성화 봉송에 경례(慶禮)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염원이 담긴 축하공연무대의 막을 올렸다.


‘모두를 빛나게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주제로 전국 17개 시·도, 136개 지역을 경유하는 이번 평창올림픽 대회의 전령사격인 성화는 27일 오전에 구미에 도착해 87명의 주자가 릴레이방식으로 구미지역 24.6km의 구간을 달린 후 오후6시가 넘어 시청 광장에 도착했다.



이날 시청 광장에는 성화를 환영하는 시민들과 더불어 무을농악의 흥겨운 길놀이로 한껏 흥을 돋웠다. 청사 마당에서는 성화 봉송의 여정을 담은 테마 영상 상영과 성화 봉송·안치 식 등이 펼쳐져 시민의 시선을 모았다.


축하공연에는 영남지역의 뿌리 깊은 역사를 자랑하며, 올해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 구미무을농악의 강하고 웅장한 가락이 청사를 울리는 가운데, 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시립합창단 등 구미시민100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져 시민의 발길을 붙잡았다.




시는 지역기업이 기술개발에 참여한 ICT융복합 전통춤 연희 퍼포먼스 K-아리랑쇼와 첨단산업도시 구미의 과거와 오늘을 조명한 미디어 파사드를 연출함으로서 강추위를 마다않고 몰려온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어 파트너사의 축하행사인 LED퍼포먼스와 가수 데이브레이크 밴드 공연은 시 청사를 축제의 마당으로 달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88서울올림픽성화봉송 이후 30년 만에 성화가 구미 곳곳을 밝히게 된 것”이라며 “내년2월9일부터 2월25일까지 17일간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국가행사에 시민이 함께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