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LH)는 215개 사업지구(389km2, 238조 원 규모)에서 조사·설계·공사관리 등에 드론을 우선 활용하고, 향후 지속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르면 2월부터 토지·주택 관련 업무에 드론이 본격 활용된다. 이로 인해 창출되는 신규 드론시장은 연간 2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LH의 드론 통합 운용방안 >
그간 LH는 관련 용역과 시범운용을 통해 계획부터 시설물 유지관리 단계까지 주요사업 전 분야에 대하여 드론 활용을 검증해 왔으며, 5개 분야(①계획(후보지조사, 공람공고, 보상) ②설계(현황조사측량, 토목BIM 설계, 건축설계) ③시공(단지공사, 도로공사, 건물공사, 안전진단)④자산·유지관리 ⑤홍보) 12개 업무에서 드론을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에 “스마트한 건설관리로 공사과정의 투명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사례는 다른 공공기관 및 민간 건설업계에도 선도적인 사례가 되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드론 활용성과 연구를 수행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이석배 교수는 “LH의 드론도입으로 업무 효율성 증대 등 직접적인 효과 외에도 위험한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기술인력 수요로 인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