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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강경화 장관, 밴쿠버회의 계기 한·영 외교장관회담

북핵문제의 외교적·평화적 양국간 공조의지 재확인

강경화 장관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대한 외교장관 회의(약칭 밴쿠버회의)참석을 계기로, 116일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영국 외교장관과 한·영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양국은 이 회담에서 북핵문제, 한반도 정세, ·영 관계, 평창 동계올림픽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밴쿠버회의가 북핵 불용 및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를 재확인하는 좋은 기회로 평가한다고 말하고,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과 더불어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할 경우 국제사회는 북한에게 보다 밝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균형잡힌 메시지가 발신되는 데 있어 영국측의 건설적 기여를 평가했다.

강 장관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남북대화를 바탕으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 재개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존슨 장관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한 대화가 북핵문제 해결에 새로운 동력을 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영국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및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 장관은 양국간 긴밀한 교역·투자 관계가 브렉시트 이후에도 공백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나가기로 하였으며, 원전분야에서도 상호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영국 정부의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선원 수색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하였으며, 존슨 장관은 수색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 장관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한·영 외교장관회담은 북핵문제의 외교적·평화적 해결에 있어 양국간 공조의지를 재확인하고, 정무, 경제, 영사 등 포괄적인 차원에서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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