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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상주곶감, 동절기 필수영양보충식품으로 각광받아

- 곶감 기억력회복, 뇌 과학 인지기능 효과입증
- 설 명절 선물, ‘브랜드 상주곶감이 보약이오.’

전래 동화에서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는 곶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상주시(시장 이정백)가 최근 호재를 만났다. 지난20일 국립경상대 허호진교수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곶감에 대해 공동 연구한 발표 결과 때문이다.



이들 연구 자료에 따르면 ‘곶감 추출물이 기억력회복과 인지기능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것과 ‘초기 알츠하이머병(Alzheimer, 치매)의 질환과 같이 인지 기능저하물질을 투여한 실험용 쥐에 곶감 과육 추출물을 섭취시킨 결과, 쥐의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것’을 주요 골자다.


이에 발맞춰 YTN, 안동MBC 방송 등에서도 곶감에 대한 효능을 연속방영하자 최근 상주시에는 곶감 판매처를 문의하는 등, 전국소비자들의 큰 반향에 생산자들은 “국립산림과학원 및 대학교, 연구소 등에서 곶감에 대한 연구를 더욱 활발하게 전개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겨울철 순수자연보약으로 곶감의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정성 깃든 상주 명품곶감의 출하를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시는 지난17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개정으로 농림수산물에 한해 10만원까지 선물할 수 있다고 알려지자 설 대목을 앞둔 상주곶감이 농가소득과 세수증대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시 산림녹지과장은 “곶감의 새로운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들로 판매촉진은 물론 제약 산업 등과 타 산업으로 연계돼 곶감 소비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곶감하면 최적의 환경 속에서 정성들여 만들어 낸 상주곶감이 최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브랜드 상주곶감 구매는 상주시청 산림녹지과 곶감관리담당(☎️054-537-7521~7523)으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상주시는 숙취회복과 고혈압, 혈관, 노화방지효능이 있다는 것 외에 지난2006년과 2008년 연구용역을 통해 감(곶감)의 유효성분과 생리활성화 분석을 시도했다. 상주곶감에는 100g당 에너지 216kcal, 탄수화물 중 당질45g, 섬유 3.0g, 비타민A 7,483IU, 비타민C 45㎎ 등이 다량 함유되어있다. 또한 감꼭지에는 혈액응고 저해물질인 글루코스와 갈락토스로 구성된 다당류가 있고, 항혈전작용과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스코폴리틴(Scopoletin)이란 성분함유로 모든 연령층의 겨울철 필수 영양보충식품이란 발표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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